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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에서 대청마루를 사이에 두고 안방과 맞은편에 있는 방 안채에 대청마루를 둔 중부지역 살림집의 경우에는 대청을 가운데에 두고 안방과 건넌방이 서로 마주하여 배치된다. 이때 건넌방은 안방을 기준으로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대부분 1칸에서 1칸 반 정도의 크기이다. 성남 지역의 건넌방도 중부지역의 일반적인 특징을 갖고 있으며, ‘걸음방(혹은 거름방)’이라고 칭한다. 건넌방의 출입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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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후반 서울시의 인구문제와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시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지금의 성남시]에 조성되었던 대규모 천막집. 1960년대에 들어 서울은 전입인구가 늘어나면서 급격한 인구증가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기존 도시기반시설은 늘어나는 수요를 따르지 못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였으며, 가장 큰 문제는 주택 부족이었다. 서울시의 국공유지에는 무허가건물이 마구 들어서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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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 건축물에 여러 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지어진 주택. 다가구 주택은 한 개의 주택에 여러 가구가 거주하도록 지어진 주택이지만 건축법 시행령의 규정에 의하여 광의의 단독 주택으로 분류된다. 가구별로 별도의 방, 부엌, 화장실을 구비하여야 하며 구분 소유 및 분양이 불가능한 점이 공동 주택과 다르다. 다가구 주택의 조건은 건축물의 연면적이 660㎡ 이하(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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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 건축물에 여러 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지어진 공동 주택. 다세대 주택은 1개의 주택에 여러 가구가 거주하도록 지어진 주택이며, 건축법 시행령의 규정에 의하여 공동 주택의 하나로 분류된다. 다세대 주택은 한 동의 연면적이 660㎡ 이하(주차장 면적 제외)인 4층 이하(지하층 제외)의 주택이어야 한다. 단독주택인 다가구 주택과는 다르게 공동 주택의 하나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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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일대의 닭죽을 주로 판매하는 식당이 집중되어 있는 곳. 남한산성 입구에 있는 남한산성 민속마을에는 일명 단대동닭죽촌이라 불리는 22개의 닭도가니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당이 자리 잡고 있다. 원래 이 닭죽촌은 성남에서 들어가는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에 조성되어 있었다. 1969년 광주대단지가 인근에 조성되면서 이곳으로 이주해온 사람들이 양계장을 하면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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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 건축물에 한 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지어진 주택. 단독 주택은 원칙적으로 1개의 주택에 한 가구가 거주하도록 지은 주택을 말한다. 그러나 이는 협의의 단독 주택을 말하며, 건축법에서는 광의의 단독 주택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①협의의 단독 주택, ②다중 주택(기숙사 등), ③다가구 주택, ④공관 등이 그것이다. 단독 주택은 일반적으로 공동 주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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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규모의 건축일을 잘하는 목수. 대목장은 현대의 건축가와 마찬가지이다. 재목을 마름질하고 다듬어 궁궐이나 사찰 등 대규모의 건물을 짓는 사람을 대목장 혹은 도편수라 부르며, 건물 내부에 문짝을 붙이거나 가구를 제작하는 소목장과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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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나 마당에 출입하기 위하여 설치한 큰 문. 대문은 집이나 건물로 들어가는 주 출입문으로 지붕을 갖춘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다. 조선시대의 경우 양반집 대문은 보통 세 칸으로 만드는데, 가운데 칸을 높게 만든 것을 ‘솟을 대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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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살림집에서 바닥과 사이를 띄우고 나무판을 깔아 꾸민 큰 마루. 대청은 큰 마루라는 의미로 거의 모든 전통 살림집에 있다. 대청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4칸 대청이지만 큰 집의 경우에는 6칸 대청도 있다. 살림집의 대청은 안채의 경우 안방과 건넌방 사이에 마련되며 방의 출입문은 대청 쪽으로 나게 마련이다. 규모가 큰 사랑채의 경우에도 큰사랑방과 작은 사랑방 사이에 대청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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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서 끈목(多繪)을 이용해 여러 종류의 매듭을 짓고 술을 만드는 장인. 명주실을 삶아 부드러워진 실을 용도에 따라 알맞은 굵기로 꼬고 합하는 과정을 반복해, 염색과정을 거친 실로 술을 만들거나 잡아매 마디를 맺는 공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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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석재를 골라 조각하고 먹이 잘 갈리도록 다듬어 벼루를 만드는 장인. 벼루는 지필묵(紙筆墨)과 함께 조선시대 선비들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반드시 갖춰야 할 문방사우의 하나였다. 벼루의 종류는 만드는 재료에 따라 돌로 만든 석제연, 쇠로 만든 철제연, 구리로 만든 동제연 등으로 나뉘며, 명칭은 일월연(日月硯), 용연(龍硯) 등과 같이 표면을 장식하는 문양에 의해 다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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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을 보도록 만들어 놓은 곳. 흔히 ‘뒷간’이라고 하며, 이외에 헛간, 북수간, 퉁시라고도 한다. 보통 살림집에서는 남녀가 사용하는 곳을 구분하여 안채의 뒤쪽에는 아녀자들이 주로 쓰는 안 뒷간이 있고, 집의 울 밖이나 행랑채 옆에는 남자들이 사용하는 뒷간이 있다. 농업이 중심이 되었던 전통사회에서는 거름으로 인분(人糞)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밖에 나가 볼 일이 급해도 자신의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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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을 걸고 불을 때어 음식물을 만들 수 있도록 만든 곳. 우리나라의 부엌은 음식물을 만들고 저장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 동시에 난방의 기능도 가진다. 이에 따라 부엌은 취사와 난방을 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온돌구조를 이루고 있어서 지표보다 60~90㎝ 정도 낮은 흙바닥이 일반적이다. 부엌은 가족의 식생활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소로서 여성생활의 중심이 되는 안채나 여주인의 생활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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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식 상례 때 입는 옷. 상복은 전통적인 유교식 예법대로 갖추어 입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삼베로 만든 상복은 망자와의 친척 관계에 따라 ‘오복(五服)’ 제도에 의해서 복장이 규정되어 있었다. 가령 아버지의 상을 당했을 때 상복은 굵고 거친 삼베로 만드는데, 아래의 옷단을 꿰매지 않는다. 또 상복과 더불어 요질(腰絰:허리에 두르는 띠)과 수질(首絰:머리에 쓰는 띠)을 착용하고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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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짝을 짜거나 실내에서 사용되는 가구들을 제작하는 장인. 목수 중 궁궐을 비롯하여 사찰 등 목조건축을 짓는 장인을 대목장이라 하고, 문짝을 짜거나 실내에서 사용되는 가구들을 제작하는 장인을 ‘소목장’이라고 한다. 소목장/백골에 대한 기록은 고려 때부터 보이며 조선시대 『경국대전』 「공전」에도 기록되어 있는데, 그들은 자기 고장에서 자생하는 나무를 사용하여 지역성이 강한 가구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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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전통 가옥. 수내동가옥(이택구가옥)은 분당 신도시 개발 전 이곳에 세거하였던 한산이씨(韓山李氏)의 살림집 중 한 채로 이택구가 거주하였던 집이다. 이 가옥은 19세기 말의 건물로 보이는데, 부재가 비교적 견실하고 치목(治木, 목재를 다듬음)도 반듯하여 조선 후기 경기지역 살림집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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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식품의 조리 및 가공, 식사와 조리의 용구, 식습관과 규범, 기호 등을 주요 요소로 하는 인류의 기본생활 여기서는 학술적인 면보다는 오늘날 성남시민들의 일반적인 식생활 모습에 대해 향토음식과 일상음식을 개관하고, 성남시의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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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공동 주택 양식의 하나로 층마다 여러 집으로 일정하게 구획하여 각각의 독립된 가구가 생활 할 수 있도록 설비한 건물. 아파트는 아파트먼트 하우스(apartment house)의 약어로 주택 건설 촉진법상 5층 이상의 공동 주택을 일컫는다. 공동 주택이란 대지(垈地), 복도, 계단 및 설비 등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동으로 사용하면서도 각 세대가 하나의 건축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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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주택의 안채에서 가장 넓고 주거의 중심이 되는 방 안방은 안채의 중심이자 주부가 거처하는 방으로서 가장 폐쇄적인 곳이며, 주택의 제일 안쪽에 위치한다. 주부의 실내 생활 대부분이 이루어지며 안살림을 모두 관리하기 때문에 광의 열쇠나 귀중품들이 보관되는 장소이며 더 나아가 주부의 권위를 상징하는 장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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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에 전해지는 성남 향토음식. 사람이나 모든 짐승들에겐 몸 속에 횡격막(橫膈膜)이란 것이 있다. 숨을 쉴 때 허파를 죄었다 풀었다 하면서 숨쉬기운동(호흡작용)을 돕는 얇은 힘살막이다. 이 힘살막을 토박이말로는 ‘갈막이’라 했다. 허파 아래쪽에 가로지른 막이라 해서 원래 ‘가로막이’라 했던 이 말은 ‘갈막이(갈마기)’로 줄고 이것은 다시 ‘갈매기’로도 옮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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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에서 갈매기살 전문 판매점이 집중되어 있던 곳. 성남시의 분당구와 중원구 사이에 있는 여수동은 갈매기살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당 30여 곳이 모여 있던 곳이다. 1960년대부터 이곳 근처인 지금의 야탑동 장미마을에는 성남도축장이 있었다. 원래 도축장에서는 돼지고기의 횡격막(橫膈膜)과 간(肝) 사이에 있는 근육질 힘살인 ‘가로막살’을, 판매할 수 있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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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평면이 역ㄱ자 즉, ┍ 모양을 하고 있는 집. 집을 평면에 따라 분류할 때의 한 종류이다. ‘곱은자 집’, ‘꺾인 집’이라고도 부르며, ㄱ자집과 역ㄱ자집을 통틀어 ‘ㄱ자집’이라고도 한다. ㄱ자집의 경우 정면에서 평면을 바라보았을 때, 가운데에 대청마루를 두고 왼편에 건넌방, 오른편에 안방을 두는 一자형 평면에다 안방의 앞쪽으로 부엌이 배치되는 형식이다. 이와 반대로 역ㄱ자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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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공동 주택의 하나. 연립 주택은 주택건설촉진법에 의하면 동당 건축 연면적이 660㎡(200평)를 초과하는 3층 이하의 공동 주택을 말하며, 개별 분양이 가능하다. 연립 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단지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소규모 토지를 이용하면서도 건설비를 절약하고, 유지 및 관리비가 절감된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으로는 단독 주택보다 높은 밀도를 유지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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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소를 기르는 곳. 지역에 따라 오양간, 쇠막 또는 쇠왕, 마구간이라고도 부른다. 강원도를 비롯하여 일부 산간지방에서는 외양간을 안채의 부엌과 연이어 설치하기도 한다. 이때 부엌과 외양간 사이에는 따로 벽을 두지 않고 개방되어 있으며, 여물을 주는 구유를 걸어놓는 것으로 구분한다. 겨울철 날씨가 추운 이 지역에서는 부엌에서 먹이를 줄 수 있도록 하고, 여물도 직접 부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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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를 얻기 위하여 땅을 깊이 파서 맑은 지하수가 괴게 한 시설. 우물에는 맨땅을 깊거나 파서 물이 괴게 하는 토정(土井)과 바위틈 사이로 솟거나 흐르는 물을 괴게 하는 석정(石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살림집에서는 토정이 대부분이다. 맨땅을 파서 만든 우물일 경우 물기를 머금은 우물벽이 무너질 염려가 있으므로 통나무를 둘레에 촘촘히 박거나 돌을 쌓아 올려 벽을 구성한다. 돌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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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복과 장신구 등을 주요 요소로 하는 인류의 기본생활 우리나라의 의생활이 근대와 만나는 시점은 대체로 1884년(고종 21) 갑신의제개혁(甲申衣制改革)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개혁은 전래 옷을 단출하게 만든 것이었지, 완전한 복제(服制)의 변화는 아니었다. 비록 1894년 갑오경장 때 단발령을 내렸지만, 이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지는 않았다. 아마도 20세기에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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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이완용의 생가. 이완용[1858~1926]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대표적인 친일파 관료이다. 본관은 우봉(牛峰), 자는 경덕(敬德), 호는 일당(一堂)이다. 지금의 성남시 백현동 출신으로, 아버지는 이석준(李奭俊)이며, 판중추부사 이호준(李鎬俊)의 양자이다. 1882년(고종 19) 증광별시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고, 1886년 육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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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3동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인 나는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지와 주말 하루 밖에서 사용하는 비용은 얼마인지 체험을 통하여 2007년 현재 성남 지역의 평범한 생활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나는 1973년생으로 28년째 성남 지역에서 살고 있는 나름 성남 지역 토박이이다. 2007년 현재 나이는 35세이며 아직 미혼이고 인터넷 관련 업체에서 근무하며 월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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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 입는 옷. 오늘날 한국인의 일상복은 대부분 서양식 옷이 주류를 이룬다. 집안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도 평소에 입는 옷과 잠옷, 그리고 운동복 등이 구분되어 있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양식의 밀폐형 주택에 거주하면서 속옷의 가짓수가 단순해지고, 두께가 얇아졌다. 실내온도가 전통적인 살림집에 비해 높기 때문에 집안에서 입는 옷은 간편한 양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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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을 올려놓게 만든 낮은 축대. 장독대는 장독이나 항아리 등을 놓기 위해 부엌 뒷문에서 가까운 뒤꼍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마련되는 장소는 안채에 배치 형태에 따라 안채의 뒤쪽이 되기도 하고, 옆이 되기도 하는데, 주부가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부엌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그러나 뒤꼍이 넉넉하지 못한 집들에서는 부엌 앞쪽 마당에 장독대를 두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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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적인 형식으로 지은 살림집 양식(洋式)으로 지은 양옥(洋屋)이라는 말에 상대하여 한옥(韓屋)이라고도 부른다. 우리의 전통적인 살림집은 일반적으로 안채와 바깥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살림이 큰 집의 경우에는 행랑채가 따로 설비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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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지역의 집이나 사는 곳의 형태와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생활. 성남시는 서울의 남동부에 인접하여 있으며 탄천이 남북으로 관통하고 시의 중앙부를 기준으로 남쪽과 북쪽은 낮고 동쪽과 서쪽은 높은 둥근 형태의 도시이다. 따라서 전통적 주택의 모습은 서울과 경기 지역의 주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성남의 전통적인 살림집 형태를 지닌 단독주택은 개축 및 신축으로 인해 줄어드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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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세우기 위하여 집터를 다져서 단단하게 하는 일. ‘지경다지기’ 또는 ‘달구질’이라고도 한다. 집을 짓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집터를 고른다. 이때는 지형과 함께 향을 보는데, 지형이 높은 곳은 깎아내고, 낮은 곳은 메우는 식으로 지면을 고른다. 메운 땅을 뜬흙[부토(浮土)]이라 부르는데, 이 흙이 땅에 단단히 자리 잡도록 큰 돌로 다지는 것을 지정다지기라고 한다. 지정다지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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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개발 초기에 지어진 수정구 태평동 광주대단지 주택. 광주대단지는 서울의 철거민 이주단지 조성을 위해 1960~70년대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현재 성남시 수정구]에 조성한 주택단지이다. 서울에서 이주한 철거민들에게 가구당 20평씩 땅을 분양해 주고 집은 자력으로 짓도록 했다. 1969년부터 서울시 철거민 이주가 시작되었지만, 철거민 상당수는 생활 기반이 서울에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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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들이 성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지역음식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일반 가정에서나 외식업체에서 소비하는 음식을 가리킨다.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된 성남시는 경기도의 신생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지역민 사이에서 전승되어 오는 향토음식이 드물다. 그 대신에 성남시의 사회문화적 특색과 맞물려서 형성된 외식업이 성남의 향토음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 중에서 남한산성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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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 때 입는 옷. 1960년대 이전까지 성남에 살았던 사람들은 대부분 혼례를 집에서 행했다. 따라서 오늘날 이른바 ‘전통혼례’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신부의 집에서 치렀다. 이때 신랑은 사모관대를 입었고, 신부는 원삼과 족두리를 걸쳤다. 이들 옷은 보통 마을에서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만약 혼인계가 있는 마을의 경우, 이 옷을 보관하면서 마을 규모에서 혼인을 도와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