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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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農業 |
영어공식명칭 | Agriculture |
이칭/별칭 | 농사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소순열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이루어지는 작물 재배와 생산 그리고 가축 사양 및 품질 관리에 관계되는 모든 활동.
[농업환경]
완주군의 총면적은 820.8㎢로 전라북도 면적의 10.2%를 차지하고 있다. 완주군은 평야와 산간 지역이 혼재되어 있어 두 지역은 농업 및 생활환경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임야가 72.2%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논과 밭은 15.9%, 기타 11.9%로 점하고 있다. 완주군의 북부와 동부에 위치한 지역들은 산지의 분포가 많으며, 전주에 인접한 삼례읍·봉동읍·용진읍·이서면 등은 임야가 적은 평야 지대이다. 지형적으로 완주군은 임야가 많고, 경사 15% 이상 지역은 전체 면적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밭이 논보다 많으며 연평균 기온은 14.2℃, 연평균 강수량 1,057.6㎜로 산간농업의 특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완주군 서쪽은 소양천, 고산천, 삼천천 모두가 서북을 관류하는 만경강에 이르고 만경평야와 연결되어 평야 지대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농가 수 및 농가인구]
2016년 현재 농가는 7,246호, 농가 인구는 16,847명이다. 10년 전보다 각각 농가 수는 3,035호, 농가 인구는 무려 13,423명이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인구에 대한 농가 인구 비율은 35.3%에서 17.2%로 줄었으며 농업인구의 감소와 더불어 고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지 규모별 농가 구성은 1㏊ 미만 농가가 전체 농가의 무려 75.5%로 차지하고 있는 반면 3㏊ 이상 농가는 0.5%에 불과하여 경영 규모는 다른 지역보다 영세하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 307호가 인증 건수 103건, 226t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무농약농산물 생산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농기반]
2016년 완주군 총 경지면적 11,798㏊ 가운데 논은 4,907㏊, 밭은 6,891㏊로 논·밭 구성은 4:6 수준이다. 밭이 많은 것은 산악 지형 탓이다. 6,045.1㏊가 농업진흥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친환경농산물 재배 면적은 332㏊이다.
[농업생산]
전북발전연구원의 자료[2011년]에 의하면 완주군에서 생산하는 총 농업생산액은 1563억 원, 작목별로는 원예작물 1049억 원, 양곡은 514억 원이었다. 완주군은 평야와 산간 지역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농업생산은 차이를 보인다. 전주시와 인접한 평야 지역인 삼례읍은 과채류 생산, 특히 딸기 생산이 많고, 봉동읍은 생강, 이서면은 배의 생산량이 많다. 일찍이 생강을 재배하기 시작해 전국 제일의 주산지이기도 했던 봉동읍은 생강 주산지로 유명하다. 산간지대인 운주면·경천면·화산면·비봉면·동상면·비봉면 등 고산천 상류의 골짜기에서는 감, 곶감, 대추, 밤, 콩 등이 많이 생산된다. 특히 동상면은 감 생산이 많고 곶감 판매가 활발하다. 남동북부에 위치한 소양면과 상관면은 원예 생산 특히 소양면은 철쭉 재배로 유명하다.
[의의와 평가]
완주군은 산지와 평야가 혼재된 지역으로 농업생산 여건이 불리한 지역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완주군은 지역별로 특화된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유통 및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완주군은 전국에서 로컬푸드 1번지로 이름이 나 있다. 2012년 전국 최초로 용진로컬푸드 직매장을 만들었고, 행정과 농축협이 공동출자해서 완주 로컬푸드 협동조합을 설립해 직매장 4개소를 운영 중이며 농가레스토랑, 농촌체험투어를 통해 농업의 6차 산업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