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제사 - 운중 2통 19번지에서 1950년대 6.25 전까지 산제사를 지냈다. 산제사 시기는 정확한 시행시기가 없었고, 대개 가을에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있으면 마을의 원로가 발의해서 실행하였다. 몸이 떳떳한 사람을 제관으로 정하고, 사람을 정해 쌀을 걷어 가져다 비벼서 산에다 묻었다. 특이한 것은 이 지역이 산의 기가 세기 때문에 돼지머리나 쇠고기 등은 일체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남은 음식은 동네 사람들이 모두 나누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