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성남문화대전 > 성남의 마을 이야기 > 고등동
-
...
-
광주군 대왕면 고등리, 상적리, 둔전리 등의 지역을 1971년 경기도 성남출장소로 편제시켰다가 1973년 7월 성남시에 편입되어 고등동이 관할하였다. 1975년 3월 성남시 대왕출장소에 편입되었으며, 1977년 6월 10일 3개 지역을 병합하여 행정동명을 고등동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1988년 7월 1일 대왕출장소가 폐지되었고 1989년 5월 1일 성남시 구제(區制)의 실시에 따라...
-
고등동 등자리마을에서 성장한 이찬은 현재 81세로 일제시기와 해방 후 격동기를 살아 온 것이라 할 수 있다. 등자리마을에서 노인회장으로 있으면서 마을 일을 비교적 소상히 기억하고 있다. 덕수이씨 가문인 이찬은 유교적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한 것으로 드러난다. 실제로 이 마을에는 이씨 문중이 설립한 강습소가 있어 근대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며 서당에서 한문교육을 받았다. 당시 일제하에...
-
덕수이씨의 집성촌인 등자리마을에서 성장한 이찬은 지주였으며 일제강점기 때에는 자작농의 형태로 존립한 것이 특징이다. 500년 이상 정착하여 생계를 유지한 관계로 전통성을 간직할 수 있었다. 할아버지대에서도 선비 집안이었으며 머슴을 두고 농사를 지었다. 산적동과 고등동 일대에 덕수이씨의 친척들이 분포하여 집성촌이라 할 수 있다. 19세에 중매로 지금의 전주이씨 할머니와 결혼하여, 아...
-
등자리는 인능산 밑인데, 덕수이씨 후손의 등과하는 경사가 잇따라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덕수이씨의 묘가 많은데 벼슬이 높아 석등이 세워진 마을이란 데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덕수이씨는 고등동 일대에 세거하였는데 이추(李抽)의 아들 풍성군 이의번(李宜蕃)의 묘를 쓰고 그 후손들이 세거한 것으로 전해진다. 등자리는 특히 풍성군의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어 계파를 형성했는데 의정공파...
-
...
-
주식은 대개 밥류와 면류, 죽류로 구분할 수 있다. 주식인 밥류는 경기도의 경우 쌀밥, 보리밥, 조밥, 나물밥, 고구마밥, 콩밥, 팥밥, 잡곡밥, 오곡밥 등을 먹는다. 등자리마을의 일상적인 주식은 쌀밥이라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주로 잡곡밥이나 보리밥, 조밥 등을 먹었는데, 쌀 생산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쌀밥을 주로 먹는다. 요즈음은 건강을 위해 혼합하여 즐기는 형태로 잡곡밥을...
-
성남시 수정구 고등4통 등자리마을은 군부대를 끼고 자리한 곳이다. 마을 입구에 위치한 이찬의 집은 전통가옥의 형식에 현대식 개량 주택이라 할 수 있다. 개량 지붕 구조에 가옥의 구조는 전통방식이지만 생활공간의 대부분은 현대식으로 개량한 것이 특징이다. 대문을 중심으로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형태는 ㅁ자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를 중심으로 건너편 쪽에는 임시 대문...
-
...
-
...
-
...
-
...
-
고등동 등자리마을에는 현재에도 마을신앙으로 산제사를 행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전통의 이데올로기를 유지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외지에서 입주한 사람들도 어느 정도 호응하는 것이어서 연결고리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등자리마을 앞산에 산제사를 지내는 산집막이 존재한다. 산제사를 지내는 비용은 전통적으로 마을 공동체원들이 부담하며 한 해에 한 번씩 갹출하는 방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