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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을 물 속에 가라앉게 하는 구실을 하는 도구. 물고기잡이에 쓰이는 그물의 부속품으로, 어망추(漁網錘)라고도 한다. 그물은 부자, 망, 침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침자에 해당하는 것이 그물추다. 그물로 물고기잡이를 할 때 그물의 아래쪽에 매달아 그물이 물 속 바닥까지 늘어지게 한다. 그물추는 원시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신석기시대에는 주로 납작하고 둥그스름한 강돌의 양 끝단을 오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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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시대에 사용된 무늬 없는 토기. 무문토기(無文土器)라고도 하는데, 글자 그대로 의미를 해석해서 ‘문양이 전혀 없는 토기’라고 보는 것은 곤란하고, 본격적인 철기 사용 이전 청동기시대 초기부터 초기철기시대까지 사용된 토기라는 시대적 의미가 강하게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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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에 빗살 같은 평행선이나 물결 모양을 이룬 점선 따위의 무늬를 넣어 얄팍하게 만든 토기. 빗살무늬토기란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신석기시대의 토기를 총칭하여 이르는 말이다. 이는 광의의 의미로 신석기시대라는 시대개념을 포괄하는 용어이다. 빗살무늬토기는 비단 외면에 빗살무늬만을 시문한 것은 아니며 점열문, 조문 등 찍은무늬와 사선문, 어골문 등 그은무늬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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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구운 태토(胎土)가 연하고 외면에 두들겨 만든 집선문 등이 찍혀 있는 토기. ‘연질타날문토기’라는 용어는 학문적으로 정의된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원삼국시대의 회백색 혹은 황갈색 계열의 산화 소성된 토기를 통칭하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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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만든 창. 석창은 주로 선사시대에 사용된 무기이자 사냥용구이다. 창은 인간이 만들어 사용한 무기 중 가장 초기부터 사용되었으면서도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도구이다. 구석기시대에는 곧고 길죽한 나무의 끝 부분을 불에 그을려서 단단하게 만든 다음 사용한 것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 단양 수양개 등지에서는 슴베찌르개라고 하는 깨뜨려 만든 창이 발견되기도 한다. 이러한 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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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시대의 분청사기. 분청사기 상감모란당초문 장군은 넓은 직사각형의 듬직하고 무게감 있는 형태로, 문양으로 모란꽃과 잎을 넣었고 가운데에 가느다란 선으로 당초문 띠를 수직으로 넣었다. 15세기 분청사기장군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2004년 3월 3일 보물 제140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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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시대의 묘지와 편병. 조선시대에 제작된 장방형 기둥 모양의 분청사기 상감사각묘지와 동시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분청사기 인화문 사각편병은 2006년 1월 17일 보물 제1450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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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시대의 청자 연적. 청자 기린모양 연적은 외뿔의 기린의 형상을 표현한 고려시대 연적이다. 연적은 벼루에 먹을 갈 때 물을 담아두는 그릇으로 수적(水滴)·수주(水注)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고려시대에는 주로 청자로 연적을 만들었고 조선시대에서 백자로 연적을 만들었다. 청자 기린모양 연적은 2006년 1월 17일 보물 제1449호로 지정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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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시대 청자 주전자. 청자 상감오리모양 주전자는 오리를 주제로 12세기 고려시대 절정기에 제작된 매우 특이한 상형청자로, 2004년 3월 3일 보물 제1398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번호가 삭제되었다.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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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소재 망경암에 있는 조선시대 마애불. 망경암마애여래좌상은 망경암 우측의 자연 암벽 상단에 작은 장방형의 감실(龕室)을 만들고 그 안에 부조(浮彫)한 불상으로, 이 주위 14군데에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다. 서울이 한 눈에 보이는 이곳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걸쳐 임금이 친히 거동하여 나라와 백성의 평안을 기원한 장소이며, 세종의 일곱째 아들인 평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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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법륜사에 있던 개항기에 제작된 불화와 복장물. ‘법륜사’ 명(銘) 신중도는 1889년 망경암마애여래좌상[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을 조성한 조선 왕실의 종친 이규승(李奎承)[1835~?]이 경기도 광주[현재 성남시 수정구]의 옛 사찰 법륜사에 봉안한 불화이다. 1939년 법륜사가 폐사하면서 서울 지장암으로 옮겨져 2008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70호 지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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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법륜사에 있던 개항기에 제작된 불화. ‘법륜사’ 명(銘) 감로도는 1889년 망경암마애여래좌상[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을 조성한 조선 왕실의 종친인 이규승(李奎承)[1835~?]이 경기도 광주[현재 성남시 수정구]의 옛 사찰 법륜사에 봉안한 불화이다. 1939년 법륜사가 폐사하면서 서울 지장암으로 옮겨져 2008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71호 지정되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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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의 봉국사 대광명전에 있던 조선 시대 불상. 봉국사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은 광해군의 비 문성군부인 유씨(文城君夫人柳氏)가 1622년에 조성한 불상으로 추정된다. 자인수양사(慈仁壽兩寺)에 봉안되었다가 1674년(현종 15) 봉국사가 창건되자 대광명전으로 이안(移安)되었다. 1933년 발행된 『조선총독부관보』 제1814호와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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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봉국사에 있던 조선 시대 불상. 봉국사 석가모니불은 1622년(광해 14)에 광해군의 비 문성군부인 유씨(文城君夫人柳氏)가 조성한 불상으로 추정된다. 자인수양사(慈仁壽兩寺)에 봉안되었다가 1674년(현종 15)에 봉국사가 창건되자 봉국사로 이안(移安)되었다. 1933년 발행된 『조선총독부관보』 제1814호와 1939년 작성된 『봉국사 이전 허가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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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의 봉국사 대광명전에 있는 조선시대 불상. 봉국사 대광명전의 주존불(主尊佛)로서 조선시대인 1674년(현종 15) 대광명전이 건립될 때 함께 조성되었다. 좌우에 협시한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은 1993년에 조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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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하고 있는 봉국사대광명전에 소장된 불화. 봉국사대명광전의 본존불(本尊佛)인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오른쪽 지장보살, 왼쪽 관음보상의 삼존불 뒤에 걸린 아미타불화(阿彌陀佛畵)이다. 2016년 7월 22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10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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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약사사에서 봉안하고 있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지장보살과 명부의 시왕을 그린 불화. 성남 약사사 지장시왕도는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하는 지장보살과 명부(冥府)의 심판자인 시왕[十王]을 비롯한 여러 명의 권속(眷屬)을 담은 불화이다. 1880년 서울 화양사에서 조성한 불화를 2001년 5월 약사사가 이어받아 2017년 보존 처리를 마치고 성보관에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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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등자리마을 산신각 안에 있는 산신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등자리마을에서 주신(主神)으로 받들던 산신(山神)을 형상화한 그림으로 산신각 안의 벽면에 걸려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오른쪽 벽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크기는 가로 131㎝, 세로 93㎝이며, 그림의 오른쪽 아래에 이를 기증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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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는 영월 일대의 단종 유적을 그린 화첩. 유배지 영월(寧越)에 남겨진 조선 단종[1441~1457]의 자취와 충신들의 절의가 깃든 장소를 8폭의 그림으로 제작한 화첩이다. ‘영월 경내의 그림’이라는 뜻을 지닌 이 월중도(越中圖)의 제작 시기는 단종이 숙종에 의해 복권된 1698년 이후로 추정되며 2007년 12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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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인 백헌 이경석(李景奭)이 현종으로부터 하사받은 의자와 지팡이, 그리고 당시의 축하 행사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화첩. 조선시대에는 나이가 많고 학문이 높으며 덕이 많은 사람에게 궤장을 내려 편안하게 하는 풍습이 있었다. 이 유물은 1668년(현종 9) 11월 27일 당시 원로 대신이었던 이경석이 현종으로부터 하사받은 궤(几: 앉아서 팔을 편안히 기대는 도구)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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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 이경석과 관련된 여러 가지 유품들. 백헌(白軒) 이경석[1595~1671]은 인조, 효종, 현종의 3대 50년에 걸쳐 안팎으로 얽힌 난국을 적절하게 주관한 명상(名相)으로, 말년에 관료로서 최고의 영예인 궤장을 하사받고, 각종 교지를 받는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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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현종 9년(1668년) 11월 27일, 백헌 이경석(李景奭)[1595~1671]이 현종으로부터 하사받은 의자와 지팡이. 백헌 이경석은 인조, 효종, 현종의 3대 50년에 걸쳐 안팎으로 얽힌 난국을 적절하게 주관한 명상(名相)으로, 말년에 관료로서 최고의 영예인 궤장을 하사받는 영예를 누렸다. 현종이 즉위한 뒤 송시열(宋時烈) 등 집권 서인으로부터 여러 번 배척을 받았음에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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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에 있는 덕수 이씨 이우의 묘에서 출토된 토제 지석. 고등동 덕수 이씨 이우 토제 지석(誌石)은 조선 명문가 출신 이우의 무덤에서 나온 묘지문 기록이다. 과거에는 망자의 인적 사항이나 무덤의 소재 등을 판석에 기록해 무덤에 묻었다. 2017년 공공택지개발 사업 당시 이우 선조의 묘역을 이장하는 과정에서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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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에 있는 조선 후기 이위(李暐)[1839~1921]의 묘에서 출토된 청화백자 지석. 고등동 덕수이씨 이위 청화백자 지석은 2017년 공공택지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산23-8번지에 있는 덕수 이씨 묘역을 이장하는 과정에서 이위의 묘에서 출토되었다. 지석에는 본관과 이름, 조상의 계보, 생일과 죽은 날, 평생 행적, 가족관계, 무덤 의 소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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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서 출토된 영창대군 이의(李㼁)의 묘지석. 영창대군은 조선 선조의 14명의 왕자 중 막내이며, 인목왕후의 유일한 소생이다. 선조는 이미 세자로 책봉된 광해군(光海君) 대신 영창대군을 왕세자로 책봉할 것을 영의정 유영경(柳永慶) 등과 비밀리에 의논하였다. 그러나 선조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광해군이 왕위에 오르자 서인(庶人)으로 강등되고 만 8세의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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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 소장되어 있는 윤봉길 의사가 농촌 계몽을 위해 1929년 조직한 월진회(月進會)의 통장. 월진회통장은 1932년 4월 29일 상해 홍구공원에서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를 일으킨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가 남긴 13종 68점의 유품들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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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구가 소장하고 있는 완의를 새긴 판각. 완의(完議)는 입의(立議)라고도 하는데, 종중, 가문, 계 등에서 제사, 묘소, 계 등 제반사항에 관하여 의논하고 그 합의된 내용을 적어 서로 지킬 것을 약속하는 문서이다. 완의로서 간단한 것은 한 장의 종이에 쓴 것도 있고, 두루마리에 쓴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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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서 출토된 17~19세기 목관. 금광동 목관은 금광1 주택재개발사업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공사 중 금광동 2435-1번지 일원 도로 아래에서 회곽묘 1기가 출토되었는데, 동혈이곽(同穴二槨)의 부부합장묘로서 회곽묘 안에서 옷칠된 목관 2기가 또 출토되었다. 관 뚜껑에는 각각 “通政大夫行泗川縣監兼晉州鎭管兵馬節制都尉李公之柩(통정대부행사천현감겸진주진관병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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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성남산업단지 제1공단에 있던 한국빠이롯드만년필 공장의 기계 설비. 한국빠이롯드만년필 공장 기계 설비는 한국 문구 산업사를 대변하는 성남시 보존 유물이다. 성남제1공단이 공원으로 바뀌면서 사라진 한국빠이롯드만년필 공장[1979~2016]의 기계 설비를 성남시가 보유하고 있다. 한국빠이롯드만년필 공장은 공단이 사라지는 자리에서 가장 늦게 문을 닫았다. 하지만 기계 설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