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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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壽井區高登洞地域-誌-食生活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
주식은 대개 밥류와 면류, 죽류로 구분할 수 있다. 주식인 밥류는 경기도의 경우 쌀밥, 보리밥, 조밥, 나물밥, 고구마밥, 콩밥, 팥밥, 잡곡밥, 오곡밥 등을 먹는다. 등자리마을의 일상적인 주식은 쌀밥이라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주로 잡곡밥이나 보리밥, 조밥 등을 먹었는데, 쌀 생산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쌀밥을 주로 먹는다. 요즈음은 건강을 위해 혼합하여 즐기는 형태로 잡곡밥을 먹는 추세이다.
면류는 국수와 냉면을 주로 먹는데, 특히 결혼식 등의 음식에는 메밀국수를 만들어 먹는다. 면류의 경우 과거에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형태였는데 현재는 시장에서 사다가 먹는다. 죽류는 과거 춘궁기가 존재했을 때에는 상시적으로 대용한 것이지만 현재에는 아픈 경우나 입맛을 잃었을 때에만 애용한다. 이 가정에서도 죽류는 평소 식사대용으로 먹지 않으며 이따금 밀가루를 반죽하여 수제비를 해 먹는다.
등자리마을에서 일상적으로 등장하는 부식은 국류와 찌개, 조림, 구이, 무침, 절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찬 가정의 경우도 이런 종류의 국거리를 먹는다. 일상적인 부식은 일정 부분 혼합하거나 응용하여 식성에 맞게 조리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집의 앞에 위치한 텃밭에서 생산한 콩 등을 이용하여 장을 직접 담가 먹는다. 특히 부식의 대부분은 자체 생산하여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