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중원구 금광동 지역 마을지 - 주생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237
한자 中院區金光洞地域-誌-住生活
지역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김영규]

금광2동은 단대오거리에서 동쪽의 남향받이 언덕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웃말, 아랫말, 중간말로 이루어졌다고 하나 단조로운 밀집된 단독주택으로 이루어졌다. 개발전에는 기와집과 전통한옥이 있었으나 지금은 양옥 중심의 주택 밀지지역이다. 도로변에 약간 높은 5층 이상의 건물이 약간 있을 뿐, 단층 내지는 2, 3층의 단독주택 및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이 중심을 이룬다. 남향으로 주택지구로서는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한 주거 지역이다.

이곳은 아파트가 거의 없는 특수한 지역으로 도시개발 전에도 상당한 집단주거지역이었다. 시에서 토지를 수용할 때 농지는 20%만 주인에게 주었으나 대지는 100%환지를 해주었기 때문에, 과거의 주거지역, 김영규씨 거주지 일대는 옛날 집터에 새로 개축한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도시계획을 해서 도로를 반듯하게 내려고 해도 주민이 허락하질 않았다. 서로 자기 재산, 토지에 손해가 갈까봐 가진 대지(집터) 그대로 환지를 해서 자기 집을 개축하고 바꾸었다. 그러다보니 넓은 대지를 차지한 사람은 큰 집을 짓고 빌딩같이 소유하고 작은 집을 가진 사람은 작게 지었다. 그러다보니 전혀 도시계획이 되지 않고 도로가 좁고 꾸불꾸불해서 대단히 불편하게 되어 있다. 성남시에서는 특수한 지역이다.

김영규씨 댁은 2년 전에 2층 건물로 개축하여 1층에는 상가로 임대해 주고 2층에서 큰딸과 함께 거주한다. 남향에 동문으로 편리하게 가옥구조를 만들었고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주위가 상가지역이라 임대수입도 충분히 얻을 수 있고, 2~3분 거리에 버스노선이 10여개가 지나고,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5분 거리이므로 교통이 편리한 이점이 있다. 서울에 직장을 가진 사람도 출퇴근에 편리하므로 임대업이나 상업이 가능한 지역이다.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가스보일러로 난방을 하는 다세대주택이나 연립주택들이 많이 들어섰다. 교통이 편리하다보니 가내공업형태의 공장이 많이 들어서 있고, 조그마한 중소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다.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