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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710
한자 東幕洞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동원동
집필자 김성환

[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있었던 지역의 옛 지명.

[개설]

성남시 분당구의 서남단에 있는 지역으로 동쪽과 북쪽은 금곡동분당구 구미동에 둘러싸여 있으며, 서쪽은 분당구 운중동[대장동]과 남쪽은 탄천과 합해지는 동막천이 동류하면서 용인시 수지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동막(東幕)’을 중심으로 광주머내, 샛터, 안골, 양짓말 등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과거 이 일대는 삼남지방에서 서울로 가는 길목이어서 주막, 대장간 등이 번창하였던 곳이나, 지금은 관내 낙생저수지낙생유원지 등에서 도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명]

동원동(東遠洞)동막동(東幕洞)의 동(東)자와 원천동(遠川洞)의 원(遠)자를 따서 만든 지명으로서 동막동의 마을인 동막이와 머내를 합한 지명이다. 동막이란 동쪽이 막힌 곳, 혹은 동쪽에 있는 막(幕)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때 이곳에 막을 지어 광주시와 용인시의 경계로 삼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일설에는 흥선대원군의 천주교 박해 때 신자들이 이곳에서 막을 치고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또한, 먼내(遠川)란 떠나온 고향과 멀다는 뜻의 한자화(漢字化)의 표기라고도 한다.

[연혁]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낙생면 동막동[일명 동원동], 용인시 원천동의 일부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시 동막동(東幕洞)원천동(遠川洞)을 합하여 낙생면 동원리가 되었다. 1971년 경기도 성남출장소에 편입되었다가 1973년 7월 동원동으로 성남시에 편입되었으며, 1975년 3월 성남시 낙생출장소가 설치되면서 금곡동의 관할이 되었다.

1989년 5월 시 구제(區制)의 실시에 따라 중원구에 편입되었다가 1991년 9월 분당출장소분당구로 승격되면서 분당구 동원동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취락과 세거성씨]

동막동의 마을로는 광주머내, 동막골, 샛터(新基), 안골, 양짓말 등이 있다. 광주머내는 광주군 낙생면 원천리라 불렀던 마을로 지금의 용인시 수지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광주머내는 구미동의 머내가 용인시에 속하였던 것과 구별짓기 위하여 부른 명칭이기도 하지만 구(舊)광주읍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데서 연유되었다고도 한다.

광주머내는 김해김씨, 제주고씨, 원주이씨, 남양홍씨 등이 살아온 마을로 김해김씨가 집성촌을 이루었다. 동막골은 마을의 서쪽, 남쪽, 북쪽 3면이 산으로 에워싸여 있으며 용인시 동천동의 동막골과 경계를 이루고 있을 때 그 경계에 막(幕)이 있었다고 하며, 서쪽지역은 웃말, 웃동막 동쪽 지역은 아랫말 또는 아랫동막으로 부른다.

샛터는 광주머내 남쪽에 위치한 마을로 남양홍씨, 김해김씨 등이 새로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안골은 동막골 웃말 북쪽에 있는 마을로 1970년 초에 민가가 처음 들어섰으며, 양짓말은 섬배산 남쪽에 있는 마을로 1970년 경부고속도로 용지에 편입되어 없어지게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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