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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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伐草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위지 |
[정의]
무덤의 잡풀을 베어서 깨끗이 하는 일.
[개설]
벌초는 묘소를 정리하는 과정의 하나로, 조상의 묘를 가능한 한 단정하고 깨끗이 유지하기 위한 후손들의 정성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주로 봄, 가을에 하는데, 봄에는 한식을 전후해서 벌초를 하고 가을에는 추석 성묘를 전후해서 실시한다. 전통적으로 묘소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조상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하여 벌초에 많은 신경들을 써왔다. 하지만 장기간 자손들이 돌보지 않아 폐허가 되다시피 한 무덤이 있는데 이를 골총이라 한다.
[내용]
성남시에서도 조상의 산소를 벌초하는 것은 현재까지 잘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선산이라고 하여 개인 사유지인 종산에 무덤을 둔 가문들은 일정한 날을 정하여 한꺼번에 한다. 그러나 현재 성남시의 공동묘지에 안치한 가족들은 공동묘지를 공동관리를 하는 관리인에게 일정한 사례를 하고 주로 맡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편, 사회가 다변화되고 조상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면서 자신의 조상의 산소를 잊고 골총으로 남겨두는 산소도 비일비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