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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상거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850
한자 別星-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성남시
집필자 최진아

[정의]

불운한 죽음을 맞이하여 신격화된 인물, 또는 홍역과 마마를 관장하는 마마신을 위한 무속의 한 거리.

[개설]

‘별성(別星)거리’라고도 불린다. 별성은 연산군, 광해군, 사도세자와 같이 불운한 죽음을 맞이한 인물이 신격화된 경우와, 홍역과 마마를 관장하는 마마신이라는 해석도 있다.

성남지역의 마을굿인 도당굿과 개인굿 모두 이 거리가 행해진다. 주로 상산거리와 대감거리 사이에 행해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1995년까지 행해졌던 은행동 대동굿에서는 상산거리에서 상산, 별상, 신장, 대감 거리가 함께 진행되는데, 이때 별상거리가 행해졌다.

[내용]

무속에서의 의례 순서는 무당에 따라 혹은 행해지는 시기에 따라 일부는 순서가 조정되기도 한다. 개인굿과 재수굿에서는 대감거리에서 별상대감으로, 진오귀굿에서는 상산거리와 신장거리 사이에 별상거리로 의례가 행해진다.

별상거리에서 무복은 평복이라 불리는 한복 저고리와 치마를 입고 나서 섭수저고리를 입고 그 위에 남색의 긴 조끼 형태인 쾌자를 덧입는다. 머리에는 흑립(黑笠)을 쓴다. 별상거리에서는 삼지창과 언월도라 불리는 무구 위에 통돼지나 소머리를 세우고, 신이 굿에 만족했는지를 확인하는 사슬세우기가 의례의 절정을 이룬다. 즉 세워진 제물을 무당이 쳐도 넘어지지 않았을 경우 신이 그 굿에 만족했다는 의미이다. 만약에 세워지지 않을 경우에는 세워질 때까지 이를 반복한다.

[현황]

현재 성남지역에서 행해지는 별상거리는 주로 서울굿의 유형으로 의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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