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있는 현충탑.

[개설]

성남시 현충탑은 성남시의 대표적인 현충 시설로 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 주거 밀집 지역의 최북단에 있으며, 후세들의 호국정신과 애국심을 배우는 소중한 교육의 장소이기도 하다. 매년 6월 6일이면 성남시 현충탑에서는 추념식이 열리며, 성남 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배를 하기 위하여 찾아온다..

[건립 경위]

성남시 현충탑은 이재덕 성남시장 재임 당시인 1974년 6월 6일 현충일을 기념하여 건립하였다.

조국을 위해 장렬히 희생한 성남 출신의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성남시가 이일영 화백에게 제작을 위촉하였고, 1974년 현충일을 기념하여 영장산 자락에 건립하였다.

[위치]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봉국사에서 동북쪽으로 약 500m 거리의 도로변에 인접하여 남향하여 있다.

[형태]

중앙에 있는 청동 재질의 남성 조각은 왼발을 앞으로 내딛고 왼손에 밧줄을, 오른손에 월계수 잎을 들고 멀리 응시하는 모습이다. 발밑에는 세 마리의 비둘기가 나뭇잎을 물고 날아오르는 모습이 새겨졌다. 좌우로는 직사각형 비좌가 마련되어 좌측에는 “이 탑은 성남시가 이일영 화백에게 제작을 위촉, 1974년 6월 6일 완성 제작하였음. 성남시장 이재덕”라는 내용의 연혁이 새겨져 있다. 우측에는 3행으로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 보호하리라”라는 헌시(獻詩)가 적혀 있다.

[현황]

성남시 현충탑은 2024년 12월까지 성남시청 옆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