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9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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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四月初八日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이숙 |
[정의]
부처님오신날인 음력 4월 8일.
[내용]
‘불탄일(佛誕日)’ 또는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도 한다. 4월 초파일에는 절을 찾아 불공을 드리고 등을 단다. 연등은 가족 수대로 밝히는데, 등에는 가족의 이름과 생년을 표시한다. 그리고 탑돌이를 하며 소원을 빌기도 한다. 예전에는 절에 가면 구경거리가 많아 불교신자가 아니라도 절에 가는 주민이 많았다.
4월 초파일 무렵이면 봄나들이에 좋은 계절이라 이날 부녀자들은 화전놀이를 하기도 하였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서는 1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마을 여자들이 마을 뒤 청계산 계곡에 있는 ‘깃대바위’에 가서 음식을 해먹으면서 놀았다. ‘용이 올라간 자리’라고 전하는 깃대바위는 널따랗고 가운데로 물이 흘러 모여서 놀기 좋은 곳이다. 초파일 즈음해서 마을에 있는 큰 나무에 그네를 달아 단오 때까지 뛴다. 이 그네는 짚을 엮어서 매다는데, 남녀 구분 없이 오가면 자유롭게 뛰었다.
[현황]
불교신자들은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고 연등을 다나, 절에 가지 않는 사람은 평일과 다름없이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