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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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空軍城南基地 |
이칭/별칭 | 서울공항,성남비행장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서철수 |
현 소재지 | 공군성남기지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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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군용비행장 |
면적 | 2,314,060m² |
[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일대에 있는 군용비행장.
[개설]
공군성남기지는 군용 항공기 이착륙장으로 사용된 군용비행장이며, 대한민국 공군이 관할하는 공군 기지로 군용기뿐 아니라 대통령 전용기나 외국 귀빈이 주로 이용한다. 이 때문에 서울공항으로 불리기도 하며, 성남에 있는 비행장이라 성남비행장으로도 부른다.
공군성남기지는 군사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특히 유사시에 국가의 핵심 지도부가 이동할 수 있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군사 비행장 역할을 한다. 또한 북한 지역의 정찰을 주목적으로 하는 백두와 금강 정찰기가 이곳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한국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과 미 육군 제2보병사단 예하의 제2항공연대 제2강습비행대대도 배치되어 있다.
[건립 경위]
1970년부터 대통령 전용기나 군용 항공기 이착륙장으로 사용하기 위한 군용 비행장으로 건립하였다.
[변천]
공군성남기지는 1970년 설립되었으며, 부지 면적이 약 231만 4060m²[70만 평]으로 행정구역상으로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속하지만, 인근의 신촌동·오야동·고등동 일부도 포함되어 있다. 성남시의 서쪽 산지와 탄천 우로의 서쪽 사이에 형성된 넓은 평지인 둔전말에 자리한다. 공군성남기지를 포함하는 지역은 개발제한구역과 군사보호구역으로 설정되어 개발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다.
[구성]
공군성남기지는 2개의 활주로가 있으며, 19번 활주로는 공항 부근의 지상 시설로부터 지향성 유도 전파를 발사해 시야가 나쁠 때에서도 안전하게 활주로까지 유도하는 계기 착륙 시스템인 ILS[Instrument Landing System, 계기 착륙 장치]가 갖춰져 있다.
[현황]
최근 수도권 내 신도시 개발에 따른 부지 확보와 인접한 서울시 송파구의 재산권 보호 요구 등으로 공군성남기지의 이전과 비행장 부지의 개발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였다. 공군성남기지의 입지에 따라 성남시 대부분 지역이 「군용항공기지법」의 적용을 받아 건축물 등 각종 시설물의 높이 제한 규제를 받게 되어, 성남시와 각계 단체들에서는 여러 차례 군용항공기지법을 완화하는 개정을 추진하는 노력이 있었으며, 현재 건축물의 높이 제한이 일부 완화되어 시행되고 있다.
2009년 제2롯데월드 건설을 위해 공군성남기지를 강원도 횡성군, 혹은 경기도 파주시로 이전할 계획을 세운 바가 있었으며, 현재 공항 주변의 여건 변화를 살펴보면 유사시 공항의 비상활주로 역할을 할 남성대 골프장도 위례신도시 개발과 함께 사라졌고, 공항 근처에 배치될 필요가 있는 육군특수전사령부 본부와 제3공수특전여단이 위례신도시 개발과 함께 경기도 이천시로 이전하는 등 공군성남기지 자체의 기능도 약화되어 가는 추세이다. 또한 본래 공항 주변은 비행 안전 문제로 그린벨트로 묶여 있었지만 지금은 공항을 둘러싼 형태로 보금자리주택, 문정법조단지,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 고등지구 등이 들어서 있다.
공항 주변의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제15특수임무비행단은 소음이 강한 항공기를 타 부대로 이전하였으며, 현재는 이착륙 빈도도 낮고 소음이 낮은 수송기 위주로 재편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소음 문제가 크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