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9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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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全州李氏-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문수진 |
[정의]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에 살던 성씨.
[유래]
중종의 제5남인 덕양군 이기(李岐)[1524~1581]가 별세하자 장지를 용인으로 정하여 상여를 메고 가는데 마을 앞을 지날 때 상여꾼의 발이 안 떨어지고 회오리바람이 불더니 앙장(仰帳 : 상여 위에 받치는 휘장)이 바람에 날려 분당구 궁내동 지금의 묘자리에 떨어졌다. 이를 이상히여겨 지관이 자리를 보니 천하 명당자리라, 용인을 취소하고 이곳으로 묘 자리를 옮길 계획을 세우니. 상여꾼의 발이 떨어졌다고 한다. 이곳은 덕양군이 평소 풍류와 사냥을 즐겼던 곳인데, 갓끈이 덤불에 걸려 끈에 달린 호박을 잃어버렸던 곳이다. 그런데 장사지낼 때 광 중에서 생전에 잃어버렸던 호박이 나왔다는 전설이 있다. 이런 연유로 이곳에 묘를 쓰고 덕양군의 묘를 관리하기 위한 궁을 지었고, 그후 덕양군의 10대손 이주신(李周新)[1745~1798]이 궁내동으로 이주 세거하여온 것으로 전하여진다.
[집성촌]
궁내동은 전주이씨의 사패지(賜牌地 : 나라에서 하사한 토지)로서 집성촌을 이루었다. 궁내동에는 덕양군의 14대손 이대규(李大圭)[1912~ ], 15대손 이대섭(李大燮)[1930~ ]이 살고 있다.
[인물]
덕양군은 아들 풍산군, 풍성군, 풍천도정, 풍해수를 두었는데, 풍산군 이종린(李宗麟)[1538~1611]은 아들 귀성군[이첨(李瞻)], 귀천군[이수(李晬)], 귀원군, 귀봉군, 귀산군, 귀흥군을 두었으며, 귀천군은 봉래군 이형윤(李炯胤), 봉원수 이형준(李炯儁), 봉산군 이형신(李炯信), 봉주정 이형길(李炯佶), 봉창수 이형엄(李炯儼), 하계군 이형륜(李炯倫), 봉성령 이형중(李炯仲), 봉풍령 이형임(李炯任), 봉흥도정 이형좌(李炯佐), 봉천령 이형우(李炯佑), 봉계도정 이형건(李炯健), 봉강도정 이형급(李炯伋)의 열두 아들을 두어 명문지족으로 후손이 번족하고 현달하였다.
[묘역]
궁내동 뒷산에는 덕양군을 비롯하여 풍산군, 귀성군, 귀천군, 봉래군, 봉산군 등 후손의 묘가 있다. 덕양군의 손자인 이수(李晬)의 묘는 경기도 지방기념물 제54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