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 지역에서 활동한 정치가이자 교육가.

[개설]

정동성(鄭東星)[1939~1999]은 경기도의 성남시·광주군·여주군·이천군 지역에서 1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후로도 11대, 12대, 13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민주정의당 원내총무, 국회상공위원장과 체육부 장관을 역임하였다.

[가계]

정동성의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활동 사항]

정동성은 1939년 7월 8일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에서 태어났다. 서울의 대경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62년 경희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 대학원을 수료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웨스턴 리저브대학 대학원을 수료하였다. 1997년 경희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전국청년단체연합회 조직국장을 역임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1975년에는 민주공화당 청년분과위원장을 역임하였고, 1976년 5월 차지철의 후임으로 공화당 성남시·광주군·여주군·이천군 지구당 위원장이 되었으며, 1979년 고향을 모태로 성남시·광주군·여주군·이천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하였다. 계속해서 1981년에서 1988년까지 제11대, 제12대, 제13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국회교통체신위원장, 민정당 총재비서실장 등을 역임하였다. 1990년 체육계의 수장인 체육부 장관으로 임명되고 남북통일 축구대회 총 인솔단장으로 평양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한편 교육과 후학 육성에 관심을 두어 재단법인 세종문화재단을 설립한 후 장학사업을 실행하였고 학교법인 동신교육재단도 설립하였다. 정동성은 1989년 4월 여주고등학교 이사장으로 취임하였고, 1993년 3월에는 여주공업전문대학[현 여주대학교]을 설립하여 학장을 지냈다. 1999년 8월 5일 숙환으로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 『한글세대론』, 『정의의 길』, 『조국을 위하여』, 『국민정치 시대』, 『스포츠와 정치』 등이 있다.

[상훈과 추모]

정동성은 4.19 유공 대한민국 건국포장과 근정훈장 청조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