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2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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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軍駐屯址 |
이칭/별칭 | 진터벌(陣터벌)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주홍,윤종준 |
[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에 있는 청군 주둔지.
[개설]
청군주둔지는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 군사의 주둔지로, 지금의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일원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은 위례신도시 택지 개발지구에 포함되어 대규모 공동 주택단지가 들어서,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명칭 유래]
병자호란 [1636~1637] 당시 청나라 군사들이 남한산성을 포위한 채 진지로 삼아 주둔하였던 곳이어서 청군주둔지 또는 진터벌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청군이 몰려오자 인조(仁祖)는 남한산성으로 몽진하여 있었다. 당시 청군은 인조가 있는 남한산성을 겹겹이 에워싼 채 각처에서 왕실을 구원하기 위해 올라오는 근왕병을 격파하는 한편 항복을 강요하였다. 당시 남한산성을 포위한 청나라 군사들은 탄천 일대에서 송파의 삼전도까지 광범위하게 주둔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남한산성 남문 서쪽 3㎞에 청군의 지휘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병자호란 당시 청군이 주둔하였던 역사적 사실 외에 1895년(고종 32)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봉기한 의병을 진압하기 위해 관군과 일본군의 본진이 매착리에 주둔하기도 하였다. 광복 이후 1984년 1월 4일 군 체육 향상과 국가 체육 진흥을 목적으로 국군체육부대와 육군종합행정학교, 상무체육관이 들어서 있는 등 군부대와의 인연이 깊은 곳이다.
하지만 2006년 청군주둔지 부근으로 추정되는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에 있는 국군체육부대가 성남시와 하남시, 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지구에 포함되면서 국방부는 2007년 4월 국군체육부대를 경상북도 문경시로 이전할 것을 확정하였으며, 2011년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이전하였다. 현재는 국방전직교육원과 밀리토피아 호텔 등 일부만 군부대와 관련이 있고, 성남시 창곡동 지역의 군부대와의 기나긴 인연은 일단락되었다.
[현황]
2024년 기준 성남 지역에서 청군주둔지로 추정되는 곳은 남한산성의 남문 서쪽 3㎞ 지점의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일원으로, 지금은 위례신도시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