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있는 소비자 생활 협동 조합.

[설립목적]

생명가치 존중을 바탕으로 생산된 먹을거리와 생활용품을 생산자와 직접 교류하며 모심과 살림의 생활양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사는 지역을 생태적인 삶터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변천]

2002년 3월 23일에 분당과 수지의 조합원들이 모여 한살림 서울생활협동조합 분당지부를 창립하여 활동하였다. 2005년 1월에 수지지역을 분리하고 성남시 전체로 활동영역을 확대하여 한살림 서울생활협동조합 성남지부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그 후 2006년 11월 4일에 한살림 서울생활협동조합에서 독립하여 밥상살림, 농업살림, 생명살림이라는 소중한 가치가 성남과 용인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살림 성남용인생활협동조합으로 창립하게 되었다.

2007년 5월 신갈매장을 개장하였고, 2008년 9월 한살림 홍천 햇빛발전소를 준공하였으며, 그해 12월 한살림이 전하는 빵이야기를 개장하였다. 2009년 4월에는 서현매장을 개장하였고, 5월에는 김밥이야기를 개장하였으며, 2010년 4월 판교매장을 개장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한살림 성남용인생활협동조합에서는 크게 세 가지 살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는 밥상살림으로 인간 생명을 유지하는 기초인 먹을거리부터 자연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농법으로 생산하고, 이렇게 만든 건강한 먹을거리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일을 바탕으로 생명살림운동을 펼치고 있다.

두 번째는 농업살림으로 한살림 소비자들은 밥상살림을 위한 자본의 조성과 운영, 그리고 이용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우리의 농업을 살리기 위한 활동을 한다. 한살림 생산자들은 농약과 화학비료로 죽어가는 땅을 생명이 살아 숨쉬는 땅으로 살려내기 위해 유기농 자연농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활동으로 생산지 방문, 단오 잔치한마당, 가을걷이 잔치한마당, 지부와 생산지 자매결연, 생명학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세 번째는 생명살림으로 밥상살림과 농업살림을 통해서 우리의 삶과 운동으로 변화시키고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생명살림운동을 사회전체와 지역으로 활동의 영역을 넓혀 나가기 위해 다양한 연대활동을 한다. 그리고 무농약 쌀 한말 사먹기운동, 학교급식개선활동, 우리 쌀 지키기 100인 100일 걷기운동, 농업회생을 위한 한살림 가족 음악회, 지역의 환경현안을 중심으로 대안을 만들어내는 활동 등을 하고 있다.

[활동사항]

2003년부터 격월로 지부 소식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같은 해 11월 성남지역의 사회단체가 연대하여 ‘학교급식 개선과 조례제정을 위한 성남운동본부’를 발족하고 경기도 학교급식 조례제정을 위해 서명운동을 시작하여 2005년에 성남시 학교급식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다. 또한 유치원에서 '건강한 아이, 건강한 세상’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어린이 방학프로그램으로 요리교실과 환경신문 만들기, 전통놀이 한마당, 대안생리대 만들기 등을 진행하였다. 2004년 10월부터는 저소득층 방과후 학교인 푸른학교에 매달 쌀 지원을 하고 있으며, 테마 생산지 방문, 어린이 풍물, 어린이 요리교실, 청소년 농촌 일손 돕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현황]

조합원으로 구성된 총회가 있으며 총회를 갈음할 대의원 총회를 두고, 정관의 변경, 규약의 제정과 변경 또는 폐지, 임원의 선출과 해임, 사업계획 및 예산의 확정 등을 의결한다. 이사회는 이사장, 부이사장, 전무이사 및 상무이사로 구성되며, 조합의 재산 및 업무집행, 총회의 소집과 총회에 상정할 의안, 규칙 등의 제정과 변경, 소요자금의 차입,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작성, 간부 직원의 임면 승인, 기본자산의 취득과 처분 등을 의결한다. 이사회와 물품위원회, 환경위원회, 학교급식위원회, 홍보위원회로 구성된 조합원 위원회가 있다. 정자, 수지, 야탑, 신갈, 서현, 판교시에 각 매장이 있으며, 공급 사업부, 주문 상담부, 총무부, 기획팀, 조합원 활동실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한살림 성남용인생활협동조합은 성남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생활협동조합이며 한살림 전국 각 지부 중에서도 가장 활성화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건강한 먹을거리 운동으로 시작하여 지역의 환경문제나 교육문제 등 지역의 주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주민공동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