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에서 개최하는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축제.

[개설]

성남생활문화동호회축제 는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생활문화동호회[인]의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 동호인들의 교류와 생활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시민 문화축제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성남문화재단이 성남 지역의 중장기 문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향기 있는 문화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직된 사랑방문화클럽에서 클럽 간 교류와 문화 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2007년 5월 사랑방클럽축제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동년 10월 11일 전시 행사 오픈을 시작으로 제1회 사랑방클럽축제를 개최하였다. 2018년 제12회 행사까지 치렀으며 이후 지역 생활문화 동호인들의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자 성남생활문화동호회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19년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정식 축제 행사는 취소하고 성남아트센터 특별전시관에서 제13회 성남생활문화동호회축제 특별전 행사로 축소하여 치렀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개최하지 못하였다.

[행사 내용]

성남생활문화동호회축제 의 행사로는 미술, 공예, 사진, 서예 등 전시 가능한 클럽들의 작품 전시회와 목관악기, 금관악기, 현악기, 밴드, 중창, 합창, 댄스 등 공연 가능한 클럽들의 공연 행사가 진행된다. 어린이와 일반 시민들의 문화 체험을 위한 체험 행사와 모든 클럽 회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놀이도 펼쳐진다. 행사는 기획팀·전시행사팀·공연행사팀·체험행사팀으로 구성된 사랑방클럽축제준비위원회에서 기획·총괄하며, 각 클럽들의 특성에 따라 전시, 체험, 공연 등으로 나누어 행사를 준비한다.

제1회 사랑방클럽축제는 2007년 10월 11~1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 홀과 뮤즈 홀, 빛의 계단을 비롯하여 율동공원 야외무대 잔디밭에서 개최되었다. 성남아트센터 빛의 계단과 컨퍼런스 홀에서 나흘 동안 진행된 전시회에서는 늘푸른꽃누르미, 분당퀼트, 한지마을, 성남누드크로키, 줌인세상, 빛누리, 성남서예청년작가회, 분당중앙수채화, 수람회, 소망을 그리는 사람들 등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3개 클럽 회원들이 출품한 300여 개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전시품으로는 서예, 압화, 닥종이 인형, 퀼트, 사진, 한지 공예 등이 한자리에 전시되었다. 동호회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행사로는 구연동화를 영상과 함께 진행하는 ‘이야기야 놀자’를 비롯하여 아트 북 만들기, 닥종이 인형 만들기, 솟대와 장명루 만들기, 한지 공예, 냉장고 자석 만들기 등이 진행되었다. 공연 행사로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 홀과 율동공원 야외무대에서 통기타 클럽인 고은이오와 여섯줄사랑을 비롯하여 민요, 밴드, 풍물, 만돌린, 합창, 댄스, 색소폰 등 24개 클럽 회원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제2회 사랑방클럽축제는 9월 23일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28일까지 6일간 성남아트센터와 남한산성유원지 놀이마당, 율동공원 등에서 공연, 전시, 체험, 부대 행사 등을 진행하였다. 개막 행사에는 수채화, 한지공예, 서예 등 미술 전시 관련 동호회들이 준비한 한지 패션쇼와 다양한 장르 동호회들의 협연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으며, 어르신을 위한 효 한마당,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콘서트, 지역 공부방 어린이를 위한 체험 마당 등 사랑방문화클럽 회원들이 수개월간 찾아다니며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 중에 만났던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되었다.

2009년 세계적으로 번졌던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제3회 축제가 취소되고, 다음 해인 9월 7일부터 12일까지 성남아트센터와 남한산성, 율동공원에서 열린 제4회 사랑방클럽축제는 시민 오케스트라 페스티벌과 전시, 야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1,800여 명 시민이 공연과 전시에 참여하였다. 특히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를 돕는 사랑의 열매를 맺으면서 시민 스스로 창조하고 소통하고 나누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5회 사랑방클럽축제는 2011년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개최되었는데, 이제껏 공연장에서 공연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것과는 달리 야외 공간에서 탄천과 관련된 ‘물고기’를 주제로 한 전시 퍼포먼스와 ‘이야기가 있는 전시’, ‘전문가와 만나다’ 워크숍, 사랑방 오케스트라, 국악 및 밴드공연, 통기타 연합의 ‘100인의 기타’, 사랑방문화클럽과 시민 합창단의 ‘아리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제6회 사랑방클럽축제는 2012년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성남아트센터와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야탑역 광장 등에서 개최되었으며 성남의 생명줄인 탄천과 성남 시민들이 하나 되어 부르는 노래의 의미를 담은 ‘탄천 아리랑’이란 주제로 화합과 소통의 장을 펼쳤다.

제7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는 2013년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 문화예술 동호회 연합 행사인 ‘전국시민문화클럽한마당’ 사업과 연계하여 7개 경기 지역 내 다문화 클럽들이 한데 모여 연합 공연과 함께 분당구청 잔디광장에서는 전국의 시민문화클럽이 준비한 부스와 부대 행사, 각 클럽의 연합 공연이 펼쳐졌다.

제8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는 2014년 10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었는데, 21개 전시 클럽의 300여 작품 전시와 함께 지역의 공예와 조형 분야 전문 작가 4명이 참여한 ‘사랑방문화클럽축제展’과 함께 분당 율동공원에서 경기도 31개 시·군의 50여 개 생활문화 동호회가 참여하는 ‘경기생활문화클럽한마당’이 펼쳐졌다.

제9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는 2015년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었으며 경기, 인천 지역 39개 생활예술 동호회들이 참가해 장르별 경연을 펼치는 ‘경기·인천생활문화클럽한마당’과 함께 경기·인천 생활예술동호인들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과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사람’이란 주제로 참여자 모두 가면을 쓰고 함께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제10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는 2016년 10월 4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었으며, ‘생활예술을 꽃 피우다!’란 주제로 ‘2016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연계하여 성남시청 일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성남시청 로비에서는 회화와 공예 등 26개 클럽의 189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분수광장 야외무대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특설무대, 온누리 홀 등 성남시청 곳곳에서 국악과 클래식, 밴드, 퓨전 마당을 펼쳤다.

제11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는 2017년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었으며, 성남시청 일원에서 어린이사생대회, 거리축제, 먹거리장터, 경기생활예술클럽한마당 등이 펼쳐졌다.

제11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는 2018년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었으며 ‘생활예술로 행복한 성남’이란 주제로 성남시청 1층 누리홀과 2층 공감갤러리에서 ‘행복한 한가위’를 주제로 사랑방문화클럽 전시 동아리의 회화, 사진, 공예, 캘리그래피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는 ‘사랑방문화클럽축제展’, ‘어린이 사생대회’와 경기 지역 16개 도시 550여 명의 다양한 생활예술 동호 회원들이 참가한 ‘경기생활예술클럽한마당’이 펼쳐졌으며, 성남시청 앞 도로가 ‘사랑방 아트 스트리트’로 변신, 성남미디어센터 시민라디오제작단이 꾸미는 ‘사랑방라디오’부터 다양한 핸드메이드 상품을 구매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사랑방아트마켓’, 논골문화마을만들기공동체와 함께하는 벼룩시장 ‘Happy Flea’,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먹’ 스트리트’, 한복 입기 체험 등이 펼쳐졌다.

[현황]

성남생활문화동호회축제 는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랑방클럽 및 성남의 다양한 생활문화 동호회까지 참여의 폭을 확대하여 지역의 모든 생활문화 동호인이 함께하는 시민 참여 문화 축제로 거듭나고 있으며, 시민들의 삶 속에 늘 함께하는 생활 문화예술의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