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위치한 근린공원.

[개설]

청계공원은 판교신도시에 조성한 제1호 근린공원으로 자연과 도시 공간의 조화를 고려해 도시 환경을 복원하고 도시 기능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조성형 공원과 보존형 공원을 구분하여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자는 판교지구 공원 녹지 조성 기본 방향을 충실히 따라 청계산 자락에 조성했다. 그 결과 주변 경관과 지역적 특성이 잘 어우러진 특화된 공원 환경이 만들어졌다.

[건립 경위]

성남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을 위해 공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판교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함께 조성했다.

[변천]

청계공원은 2008년 3월 착공하여 5억 4700만 원의 공사비를 들여 2009년 12월에 준공했다. ‘청계’라는 이름은 2006년 6월 22일 성남시,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판교신도시 개발사업 시행자와 성남문화원이 제안하고, 지역 원로 등 주민 대표와 시·도 의원이 자문했으며, 성남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명했다.

[구성]

청계공원의 면적은 87,156㎡이다. 기반, 조경, 휴양 시설로 광장 1개, 교량 4개소, 의자 22개소, 야외 탁자 5개소가 있으며 운동 시설로 운동 기구가 1개소 6개 있다. 관리 시설로 공원 등 47개, 램프 56개, 안내판이 1개소 있다.

[현황]

청계공원은 산운로 주변 아파트 단지 북쪽에 위치한 공원으로 아파트와 입구가 연결되어 있다. 편의 시설이 많지는 않으나 산책로가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심하지 않고 목재 계단 로프난간 등으로 안전하게 정리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다. 공원이 산자락에 있어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공원을 통해 인근 국사봉에 접근할 수 있는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다. 청계공원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접하고 있으며, 도로 밑 교각 주변에 운동 기구와 탁자 등이 구비되어 있어 휴식처로 이용된다. 인근에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