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대장나들목과 운중동 두말로 교차점을 잇는 판교대장로 구간에 설치된 터널.

[개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대장나들목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서판교터널을 잇는 판교대장로는 성남판교대장도시개발사업 지구의 간선 도로이다. 판교대장로는 운중동 산운마을에서 남쪽 대장동으로 가는 빠른 길로, 서판교터널은 안양판교로 교차점인 두밀사거리에서 판교원로82번길을 거쳐 판교대장로로 이어지는 간선도로에 설치되었다. 태봉산의 자연 녹지를 보전하고 동물이 이동할 수 있도록 산을 관통하는 터널을 건설했다.

[명칭 유래]

판교신도시 서편에 위치해 있기에 ‘서판교’라고 명명했다.

[제원]

서판교터널은 편도 2차로로 상행선과 하행선을 따로 설치했다. 총 연장 893m, 터널 폭은 상행 6.5m, 하행 8.0m이며, 터널 안에 자전거와 보행자 이동로가 있다.

[건립 경위]

성남판교대장도시개발권 내 대장지구 남쪽의 동막로와 북쪽의 안양판교를 잇는 간선도로가 필요해짐에 따라 도로와 함께 터널을 건설했으며, 이로써 원주민들과 대장지구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향상되었다.

[현황]

서판교터널을 통과하는 도로는 운중동 산운마을에서 남쪽 대장동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 종전에는 인근 주민들이 두밀로를 많이 이용했는데 대장지구 입주와 함께 늘어난 교통량을 서판교터널이 크게 해소하고 있다. 따라서 서판교터널은 과거에 산넘어 다니던 주변 원주민과 근처 대장동 입주민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주고 있으며, 대장지구를 가운데 두고 서판교나들목, 대장동나들목이 남북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판교 및 분당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한 태봉산 등 주변 자연 녹지를 보존할 수 있게 되었고, 동물 이동을 가능하게 해 로드킬[동물 교통사고]을 예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