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0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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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川 |
영어공식명칭 | River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용휘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의 산지 및 저지대를 따라 흐르는 지표수.
[개설]
영주시의 수계는 소백산맥의 죽령에서 월악산국립공원 그리고 속리산국립공원까지 이어진다. 이 수계의 남동쪽은 낙동강 유역이고, 북서쪽 수계는 남한강 유역이다. 영주시 일대를 흐르는 하천은 1급 하천인 내성천을 비롯하여 낙화암천, 사천, 서천, 남원천, 죽계천, 옥계천 등 15개의 지방 2급 하천과 소하천 9개가 흐른다.
1·2급 하천들은 크게 내성천과 서천으로 합류하는 하천들로 구분할 수 있다. 내성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에는 낙화암천과 옥계천 등이 있으며 서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에는 남원천, 금계천, 죽계천 등이 있다. 영주시 문수면 월호교 부근에서 서천은 내성천과 합수되어 영주 무섬마을을 돌아 흘러간다. 이후 내성천은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에서 낙동강으로 합류한다. 소하천의 총연장은 약 9.45㎞이고 유역면적은 약 50.46㎢로 작은 편이다. 소하천은 평상시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乾川)이다.
[내성천으로 합류하는 하천들]
내성천은 길이 106.29㎞, 유역면적 1,814.71㎢의 지방하천으로, 내성천과 내성천의 지류를 따라 발달한 범람원과 곡저평야는 대부분 농경지나 마을로 이용되고 있다. 내성천은 태백산 유맥인 봉화군 물야면 선달산[1,236m]에서 발원하여 여러 지류 하천과 합류한 뒤 봉화군 시가지를 관통하여 봉화군 문단리 인근에서 낙화암천과 합류한다.
낙화암천은 유로길이 29㎞, 하천길이 13㎞, 유역면적 95.47㎢의 지방 2급 하천이다. 낙화암천은 부석면 소천리의 자개봉[859m]을 포함한 능선에서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흐르다가 부석면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임곡천[부석면 임곡리와 북지리 일대에서 발원]과 만나 남쪽으로 흐른다. 이후 영주시 부석면 감곡리 일대에서 남동쪽으로 흘러 영주시를 빠져나가며, 봉화군 봉화읍 문단리 일대에서 내성천에 유입한다.
낙화암천과 합류한 내성천은 봉화읍 문단리를 지나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로 흐른다. 이산면 두월리 일대는 하천 양안에 범람원의 발달이 미약하며 동쪽에서 소하천이 합류한다. 이후 이산면과 영주시 평은면 사이를 곡류하며 흐른다. 내성천 하류부에 해당하는 평은면 금광리는 서쪽에 댐이 건설되어 비교적 큰 규모의 저수지가 조성되어 있다. 저수지에는 과거 내성천이 심하게 감입곡류하였던 흔적이 남아있는데 감입곡류로 절단되었던 곡류핵들이 수몰되어 섬처럼 남아있다.
내성천은 영주시 문수면 월호교 부근에서 서천과 합류하여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을 돌아나간다. 그리고 문수면과 안동시 북후면의 경계를 곡류하며 예천군 보문면으로 빠져나가는데 보문면 옥천리 일대에서 옥계천이 합류한다. 옥계천은 유로연장 19㎞, 하천길이 14.5㎞, 유역면적 84.06㎢의 지방하천으로 영주시 안정면 용산리 일대에서 발원하여 안정면 묵리와 영주시 장수면 두전리의 경계에서 유로 방향을 바꿔 남쪽으로 흘러 장수면 일대를 통과한다. 또 장수면 갈산리에서 발원한 우곡천이 남동류하여 장수면 화기리 부근에서 옥계천으로 유입한다. 장수면을 빠져나온 옥계천은 예천군 보문면 옥천리 부근에서 내성천에 유입한다.
[서천으로 합류하는 하천들]
서천은 유로연장 32㎞, 하천연장 23㎞, 유역면적 634.64㎢의 지방하천으로, 서천 양안에 발달한 범람원에는 영주시의 시가지 및 영주시 풍기읍 소재지가 있다. 영주시 안정면 부근에서 남원천과 금계천이 합류하여 서천이라 불리고 있으며, 서천 최상류는 이 두 하천이라 할 수 있다.
남원천은 유로연장 9㎞, 하천길이 8.25㎞, 유역면적 93.61㎢의 지방하천이다. 남원천은 풍기읍 수철리의 죽령 부근에서 발원하여 소백산맥을 가로지르며 동쪽으로 흐른다. 백룡사가 위치한 희방사역 부근에서 북쪽의 희방사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합류한 후 남동쪽으로 유로 방향이 바뀐다. 곡구를 빠져나온 후에는 비교적 넓은 범람원을 형성하며 영주시 봉현면과 풍기읍의 경계를 따라 흐른다. 풍기읍 소재지를 지나 금계천과 합류한 남원천은 서천이 되어 남동쪽으로 흐른다.
금계천은 유로연장 13.4㎞, 하천길이 5.75㎞, 유역면적 32.34㎢의 소규모 지방하천이다. 풍기읍 삼가리 인근에서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흐르는데, 삼가탐방지원센터 부근에서 북쪽과 서쪽의 소하천들이 금계천으로 합류한다. 이후 다시 남동류하여 좁은 협곡을 흐른 뒤 금계저수지로 유입하는데 이 협곡을 금선계곡이라 부른다. 금계저수지에서 빠져나온 금계천은 남쪽으로 흘러 흐르다가 풍기읍 금계리와 교촌리 경계에서 남동쪽으로 유로 방향을 바꿔 풍기읍 소재지의 동쪽에서 남원천과 합류하여 서천이 된다. 서천은 남동류하여 창진동과 상줄동 부근에서 영주 시가지를 통과한다. 이때 서천의 유로는 남쪽으로 변경되며 이 지점에서 죽계천이 서천으로 합류한다.
죽계천은 유로연장 22.41㎞, 하천길이 13.1㎞, 유역면적 157.55㎢의 소규모 지방하천이다. 상류는 비로봉의 동남쪽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죽계구곡을 이루며, 남동쪽으로 흘러 순흥저수지로 유입한다. 순흥저수지를 빠져나온 죽계천은 남동류한 뒤 영주 소수서원을 돌아 다시 남서류한다. 죽계천을 합류한 서천은 영주 시가지를 빠져나온 뒤 영주시 적서동과 영주시 문수면의 경계를 곡류하며 흐르다 남쪽으로 흘러 내성천으로 유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