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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징(具徵)의 행적에 관한 이야기 남한산성에서 내려다보이는 광주군 서부면 능내에는 지금은 흔적이 사라진 백제시대 왕릉이 있었다. 그 옆에 중종 때 공신인 구징의 무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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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미상의 민요. 이 민요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래동요로 성남 지역에서만 불리던 노래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불리던 노래이다. 이 민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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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원구 금토동에 있는 도선이 고개에 얽힌 지명 유래담 도선이 고개는 도생이 고개라고도 불린다. 고산골에서 판교, 금토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현재는 이 고개가 없어졌으나 예전에는 도둑이 많았다고 한다. 신라 말과 고려 초에 활약한 명풍수 도선이가 지나간 고개라 하여 ‘도선이 고개’라고 불리웠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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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를 부르기 전에 목을 풀기 위하여 부르는 짧은 노래. 선조 말기에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단가로 일제시대에 가장 많이 불리던 노래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 선경을 찾아 유람하며 즐기자는 내용으로 성남에서도 불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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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의 복우물에 얽힌 이야기 세조가 사육신과 그 연루자를 처형하던 무렵에 일어난 일이다. 정호라는 선비가 난을 피해 어린 자식들과 부인을 데리고 달아나다가 지금의 복정동 정수장 뒤 산비탈인 깊은 산중에 당도하였다. 지쳐서 잠깐 잠이 들었는데 세종의 일곱 번째 아들(19세에 요절하여 지금의 수진초등학교 뒤편 양지바른 곳에 장례하였다)의 혼령이 나타나 머지않아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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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원구 사송동에 있는 안장바위에 얽힌 전설 사송동 동아다리 아래에 안장바위라고 불리는 바위가 하나 있다. 일명 건들바위라고 칭하기도 하는데 이 바위에 얽힌 간단한 이야기가 있다. 옥황상제가 너무 오래 살아 폐해가 큰 동방삭이를 잡기 위해 사자를 보내었는데 그 사자가 이곳에서 숯을 갈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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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정구 사송동에 있는 용마바위의 명칭 유래담 현재 사송동 부처산골 아래 탄천에는 용마바위라는 바위가 있다. 이 바위에 용마의 발자국이 있다고 해서 용마바위라고 불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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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창말 지역에서 무거운 물건을 운반할 때 부르던 노동요. 「목도소리」는 저수지(못) 뚝을 쌓거나 강뚝, 밭뚝을 쌓기 위해 돌운반책으로 불렀던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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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창말 지역에서 불려지던 노동요의 한 형태. '우야'는 새 쫓을 때의 의성어이다. 논매는 종결 소리로, 또는 회방아의 마지막 소리로 불리워진다. 논맴 소리로는 풍년이 들어 알곡을 까먹으로 온갖 새들이 다 모여든다는 풍년구가의 주술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고, 회방아 소리로는 새가 죽은 이의 영혼을 저세상으로 인도한다는 사상의 표현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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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에 전해지는 남한산성과 인조의 말에 얽힌 이야기 병자호란 때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피신 할 때의 일이다. 전세가 날이 갈수록 불리해지자 인조는 일부 장졸들만 남기고 강화로 파천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런데 임금이 탄 어승마가 도무지 움직이지를 않았다. 모두들 기이하게 생각하였으나 움직이게 할 방안을 아무도 찾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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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의 한 대목으로 부르는 유희요의 하나. 고사리꺾기를 모방한 데서 생겨난 것으로, 흔히 고사리꺾기, 고사리꺾자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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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발승이나 직업적인 걸립패들이 걸립 때 고사상을 차려놓고 부르는 노래. 고사의 종류에 따라 성주고사, 별고사, 홍패고사, 백패고사 등이 있다. 탁발승, 절걸립패, 낭걸립패에 따라 순서나 의식 절차는 다르지만 집안에서 고사를 지내는 경우에 고사반을 차리고 고사선염불과 뒷염불을 부르는 것은 비슷하다. 추수가 끝났을 때 많이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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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동문 북쪽에 있는 장경사에 얽힌 전설 옛날에 금단선사라는 스님이 남한산성 안에 작은 암자를 짓고 수도생활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선사는 한 착한 소년을 우연히 알게 되어 매일 같이 바둑을 두며 가까이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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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에 있는 낙송정의 유래담 남한산성의 서장대 아래쪽에 있는 낙송정이란 우물이 있는데 그 우물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얽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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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 율동의 한 저수지에 얽힌 이야기. 지금의 분당구청 뒤 통로골에서 새마을연수원으로 가는 길 좌측에 작은 저수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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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구 행렬이 끝난 수 시신을 매장하고 나서 묘의 봉분을 다질 때 부르는 소리. 운중동의 달구소리는 선소리꾼(이봉재, 1919년생)이 북을 두드리며 “이편 저편 동관님네 달구소리나 하여보세”하면서 소리를 치며 달구질을 하는 전체를 이끌어 간다. “에이여라 달구”하고 후렴을 하면 “백두산 낙맥이 뚝 떨어져서”하고 앞소리를 메기고, 계속하여 명당터의 풍수적인 내용을 가사로 죽 메기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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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때 시신을 매장하고 나서 달구를 가지고 묘의 봉분을 다질 때 하는 노래. 상여를 가지고 하는 운구 행렬이 끝나고 무덤을 만들 때는 흙에 회를 섞어서 다졌으므로 회방아소리, 회다지소리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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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자락에 있는 달래네 고개(월오천현, 월아천현, 월천현)의 유래담 옛날 이 마을에 ‘달아’와 ‘달오’ 라는 남매가 일찍 부모를 여의고 고아로 살아가고 있었다. 달아는 남의 집 빨래를 해주는 일을 했었는데, 어느 여름날도 달아는 시냇가로 가서 빨래를 하고 있었고 달오는 소 먹일 꼴을 베러 청계산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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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말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말 역할을 하는 아이들 28명이 앞사람의 허리띠를 쥐고 한 줄로 선다. 줄의 양쪽 끝에 말 장수와 말 찾는 사람이 한 사람씩 선다. 말 찾는 사람이 “여보시오, 여기 말을 매어 놓고 주막에 들러 한잔하고 왔더니 없어졌구려. 어디 갔을까?”라고 하며 찾아 나선다. 그러다가 늘어서 있는 말을 보고 “아, 내 말이 저기 있구나.”라고 하면 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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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새말고개에 있는 바위 명칭 유래담. 분당동 새말고개 중턱에 바위가 하나 있는데, 옛날 한 장수가 이 바위에 앉아 잠시 쉬어 갔는데 그 장수의 발자국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바위의 이름을 명문바위라고 불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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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이 제상을 차려놓고 신을 향하여 부르는 노래. 도당굿은 산신제, 지신밟기, 부정거리, 산거리(도당맞이), 불사거리(청궁맞이), 상산거리, 작두거리, 대감거리, 대신거리, 창부거리, 여흥거리, 뒷전으로 구성되었고, 각 거리에서 무가가 불려진다. 새남굿은 새남부정거리, 스님제의식, 사자놀이, 말미거리, 도령거리, 문돌림, 연지당 앞 영실거리, 돗삼거리, 상식거리, 뒤영실거리, 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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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에 전승되어 온 노래. 농업과 어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노동을 할 때, 일정한 의식을 거행할 때, 놀이를 할 때 부르기 시작한 노래로서, 특정한 창작자가 없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져 민중의 생활 감정을 소박하게 반영하고 때로는 국민성과 민족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따라서 민요는 비전문적인 민중의 노래로서 생활상의 필요성에서 창자가 스스로 즐기는 노래이며, 창자만으로도 존재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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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옛 지명인 이무술 지역에서 불렸던 노래. 방아타령은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에서 불리는 노래로, 초지경다지기의 두 곡의 소리가 끝난 후 부른다. 방아타령은 양산도가 끝나면 모갑이와 뒷잽이는 위치를 바꾸고, 나머지 사람들은 일렬로 서고 역군은 ㄷ자에서 수미가 서로 당기어 원형을 만든다. 이때 모갑이가 선창을 하고 전원이 후렴을 하며 흥겹게 춤을 추고 뛰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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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그 고달픔을 잊기 위해 부르던 노동요. 대표적인 부요(婦謠)의 하나로, 영남 지방에서 비롯되어 전국으로 널리 퍼졌다. 지방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대체로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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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지역에서 논매기를 할 때 부르던 노래. 분당논맴양산도는 논매기를 할 때 부르는 소리로서, 보통 「양산도」라는 곡명으로 불리는 논맴소리이다. 이 소리는 주로 서울 아래의 서부지방에서 불리는 소리로, 통속 민요인 「양산도」를 원용해서 부르기도 한다. 노래의 가창방식은 메기고 받는 선후창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메기는 부분은 통속 민요의 「양산도」와 거의 비슷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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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요의 하나로 굿거리 장단에 의한 빠르고 경쾌한 노래. 근대의 사회현상과 관련하여 만들어진 신민요로, 한일합방 당시 우리 겨레가 지닌 울분을 토로한 데서 생겨났다. 본래의 사설에는 ‘사발’이란 말이 없고, 후에 생겨난 사설에 ‘사발’이란 노랫말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에 기인하여 ‘사발가’라 지칭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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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때 상여를 메고 가는 상여꾼들이 부르는 장송가. 일반적으로는 향두가, 향도가 등으로 지칭하는데, 향도(香徒)가 원래는 불교를 신봉하는 집단을 이르는 말이라는 점에서 불교의식에서 유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즉 불교에서 법요식(法要式)을 행할 때 요령을 흔드는 것이 향두가의 선창자가 요령을 흔드는 것과 흡사하며, 향두가의 대체적 내용이 불교적 내용을 위주로 한 회심곡이라는 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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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서남쪽 병풍산에 묻혀있는 서흔남에게 관련된 이야기 병자호란 때의 일이다.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피신하는 도중, 전세의 불리한 소식이 연달아 전해지자 겁을 먹은 수행원과 군졸들이 하나, 둘 도망하기 시작했다. 인조는 얼마 남지 않은 신하를 데리고 사공도 없는 나룻배로 겨우 송파강을 건너게 되었다. 다행히 강은 건넜으나 날은 이미 어두워지고 설상가상으로 눈까지 내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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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성악곡 가운데 서서 부르는 노래의 총칭. 입창(立唱)이라고도 한다. 일곱, 여덟 명이 일렬로 늘어서서 장구를 멘 한 사람이 앞소리를 메기면 소고를 든 나머지 사람들은 뒷소리를 받아주는 형식으로 구성되며, 정해진 여러 곡을 연속해서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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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되어 오는 신화, 전설 등의 옛이야기. 성남에는 지명에 얽힌 이야기, 우물이나 바위 및 고개 등에 얽힌 이야기, 효자와 충신 등 인물의 행적에 관한 이야기 등 여러 설화들이 전해왔다. 그러나 신도시가 들어서고 주민 이동이 급격해진 이후에는 오래 전래된 이야기를 구전할 만한 인물을 발견하기 힘들다. 『성남시사』 등 문헌에 기록된 자료를 통해 성남의 설화를 살피면 대개 지명이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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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을 지을 때 지경돌로 집터를 고르고 지반을 단단하게 다지며 부르는 노래. 「지경닫는 소리」, 「지점이소리」, 「상량가」라고도 하는데, 성남지역에서는 분당구 이매동에 있었던 자연마을인 이무술마을의 집터다지는 소리가 알려져 있다. 최근에 유경험자 윤명용씨가 중요무형문화재 19호 선소리산타령의 보유자인 황용주씨의 고증을 통해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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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업 장군 출생담 옛날 한양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가난하게 사는 한 청년이 있었다. 어느 날 청년은 광주에 있는 친척집에 양식을 얻으러 나섰다. 그러나 남한산성에 채 도착하기도 전에 날이 저물고 갑자기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했다. 그 청년은 길을 잃고 헤매다가 멀리 어둠속에 반짝이는 불빛을 발견하였다. 반가워서 가까이 다가가 보니 외딴 초가집에서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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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두꺼비 능산에 얽힌 전설 지금 분당동 건너편에 낮은 산이 있는데 그 이름은 두꺼비 능산이다. 옛날 이 마을에는 마음씨가 아주 착한 처녀가 살고 있었다. 집안일과 농사일을 번갈아 하며 부모를 정성스레 봉양하는 효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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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류 선생 무덤에 얽힌 이야기 수내동에는 왜군과 싸우다 돌아가신 이경류 선생의 무덤이 있다. 마을 사람들은 선생의 애국정신을 공경하며 이 무덤 앞을 지날 때면 꼭 말에서 내려 걸어 지나가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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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보통골의 다래덩굴에 얽힌 이야기 상대원동 공단 뒤편 보통골에 있는 다래덩굴에는 오백 여년 된 상수리나무가 있다. 예전에는 동네에서 해마다 여기에서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는데 그 상수리나무 아래가 임꺽정의 소굴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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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대의 지식층에서 즐기던 가곡, 가사, 시조 등의 노래에 대하여 일반 대중들이 즐겨 부르던 긴 노래. 잡가는 일반적으로 광의의 잡가와 협의의 잡가로 구분한다. 광의의 잡가는 전라도의 「화초사거리」, 「보렴」, 경기 지방의 「산타령」, 「12잡가」, 「휘모리잡가」, 서도지방의 「초한가」, 「공명가」 등 긴 노래와 각 지방의 민요까지 포함된다. 협의의 잡가는 각 지방의 민요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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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아래 광나루 쪽 진터벌에 얽힌 이야기.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옮겨가자 조정 벼슬아치의 권속들도 함께 남한산성으로 피난길에 올랐다. 피난 일행 중에는 김승지 부인과 이참판 부인이 있었는데 광나루를 건너자마자 용골대의 병사들에게 사로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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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안에 있는 청계당에 얽힌 이야기 청계당은 벽암대사 김각성(金覺性)의 공적을 추모하기 위하여 남한산성 안에 건립되었던 사당이었으나 지금은 그 자취가 없어지고 이야기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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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 있는 탄천의 명칭 유래담 옛날 옛적에 동방삭이 있었다. 동방삭이 너무 오래 살아서 천상, 천하를 막론하고 큰 골칫거리가 되었다. 천상에서 동방삭을 잡아가기 위해 계책을 꾸몄으나 워낙 장수한 사람이라 방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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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에 전해지는 조선 태종의 행적담 태종 18년에는 유례없는 큰 가뭄이 오래 계속되었다. 모든 백성들이 하늘을 우러러 비를 빌었지만 좀처럼 비가 내리지 않았다. 민심이 소란하고 흉흉해지면서 백성들은 도탄에 빠져들고 드디어 하늘을 원망하기 시작했다. 이 소식이 태종의 귀에까지 들려 태종은 밤마다 하늘을 우러러 비를 빌었으나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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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에 있는 효자정에 얽힌 전설 효자정은 남한산성 북문 안에 잇는 조그만 우물이다. 옛날에 북문 안 마을에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가난하게 살아가는 정남이란 소년이 살고 있었다.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한 정남은 자신의 능력으로 끼니를 이으며 아버지의 병환을 극진히 간호하였으나 제대로 약을 쓰지 못한 까닭으로 좀처럼 차도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