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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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집필자 | 최원오 |
[정의]
한국의 전통 성악곡 가운데 서서 부르는 노래의 총칭.
[개관]
입창(立唱)이라고도 한다. 일곱, 여덟 명이 일렬로 늘어서서 장구를 멘 한 사람이 앞소리를 메기면 소고를 든 나머지 사람들은 뒷소리를 받아주는 형식으로 구성되며, 정해진 여러 곡을 연속해서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유래]
선소리 , 특히 산타령이 원래 경기도 사당패의 음악에 근거를 두었고, 이것이 각 지방으로 분산되어 그 지방에 맞는 형식과 특징을 갖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선소리산타령이 가장 많이 불려진 시기는 음력 정월보름날로, 이 날 다리밟기를 하면 다리병이 없어진다는 풍속에 따라 남녀노소가 모여 다리밟기를 할 때 산타령을 불렀다고 한다.
[내용]
선소리 는 그것이 불리는 지역에 따라 경기선소리, 서도선소리, 남도선소리로 구분한다. 넓은 의미로는 산타령 외에 보렴, 화초사거리, 양산도, 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 경복궁타령 등을 포함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산타령만을 가리킨다. 흔히 선소리산타령이라 지칭되는 것이 이것으로, 내용은 산천 경계를 구경가자는 것으로 되어 있다. 주로 서울 지방과 경기 지방의 선소리가 이에 해당한다.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는 후에 선소리산타령을 부르는 소리꾼들이 11개의 패를 형성하였는데, 서울의 뚝섬패가 으뜸이었고, 과천의 방아다리패가 버금이었다고 한다. 경기도 선소리산타령은 중요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