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3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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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告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근대/근대,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오 |
[정의]
탁발승이나 직업적인 걸립패들이 걸립 때 고사상을 차려놓고 부르는 노래.
[개관]
고사의 종류에 따라 성주고사, 별고사, 홍패고사, 백패고사 등이 있다. 탁발승, 절걸립패, 낭걸립패에 따라 순서나 의식 절차는 다르지만 집안에서 고사를 지내는 경우에 고사반을 차리고 고사선염불과 뒷염불을 부르는 것은 비슷하다. 추수가 끝났을 때 많이 행해졌다.
[내용]
걸립패가 굿을 마치고 집안으로 들어오면 집 주인은 고사반을 마루에 내놓는다. 고사반을 주인이 차려 내오면 걸립패의 음악소리가 멈추고, 상쇠를 앞세워서 고사반 앞에서 고사소리를 부르며 고사를 지낸다. 먼저 하는 고사소리를 고사선염불이라고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고사덕담, 고사반, 고사꽃반, 선불, 선고사, 선염불 등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사설의 내용은 서(序), 직성풀이, 살풀이, 삼재풀이, 달풀이, 호국역 살풀이, 과거풀이, 농사풀이로 나뉘며, 고사 드리는 집의 형편과 사정에 맞춰 사설이 추가되거나 빠진다.
[변이양상]
고사소리 사설 내용은 거의 고정되어 있는 데 비해 음악은 창자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이다. 성남의 경우 농사를 짓는 집들은 가신 고사를 지내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걸립패에 의한 고사소리는 가창되지 않고, 집 주인이 간단하게 고사상을 차려놓고 비손을 하는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