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과 서울특별시 송파구의 경계 사이에 있는 국도.

[개설]

국도 3호선[남해-초산선]은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평안북도 초산군까지 연결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남북 간선도로로 성남시의 중앙부를 ‘ㄴ’ 자 모양으로 관통하고 있다. 이 도로는 성남에서 크게 두 구간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남북 방향으로 진행되는 복정동-여수동 구간의 성남대로이며, 후자는 여수동 교차로에서 도촌동 광주 시계까지 이르는 성남이천로의 동서 방향 구간이다. 성남대로 및 지하철 수인분당선과 중첩되는 남북 구간은 성남시 교통망의 중요한 기능이며, 중원터널을 지나 광주시로 연결되는 동서 구간은 지방도 57호선와 함께 성남의 가장 중요한 동서 간선도로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명칭 유래]

일반국도란 중요 도시, 지정 항만, 중요 비행장, 국가산업단지 또는 관광지 등을 연결하며 고속국도와 함께 국가 기간 도로망을 이루는 도로로서 「도로법」 제10조에 따라 대통령령으로 지정한다. 일반국도인 국도 3호선은 1971년 대통령령인 「일반국도노선지정령」에 따라 노선 번호를 ‘국도 3호선’으로 정하였으며, 현재 성남시 구간의 도로명은 성남대로와 성남이천로이다.

[제원]

국도 3호선의 성남시 구간은 길이 9.90㎞이며, 도로 폭은 35~50m이고, 왕복 포장 6~8차선 도로이다.

[건립 경위]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시작하여 평안북도의 초산군까지 이어지는 국토를 종으로 관통하는 4개의 국도 중 하나로 건설되었다.

[변천]

국도 3호선은 경상남도 남해군을 기점으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서부 내륙, 충청북도, 수도권 동남부, 서울특별시, 경기도 동북부 등 한반도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한 다음 평안북도 압록강 연안까지 이어진 도로이다. 그러나 남북 분단으로 인해 실질적인 종점은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이며, 이후 구간은 군사분계선 및 북한 지역이라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없다. 성남시 중원구의 여수동에서 도촌동을 잇는 경충국도가 국도 3호선이었으나 장호원-성남 구간의 성남이천로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설되면서 국도 3호선의 노선이 일부 변경되었다.

[현황]

성남시를 관통하는 국가 간선도로인 국도 3호선은 경기도 광주에서 여수교차로로 이어지는 성남이천로 구간, 여수교차로에서 복정역, 서울특별시 송파구 행정 경계까지 이어지는 성남대로 구간이다. 헌릉로, 수정로, 산성대로, 둔촌대로, 희망로, 돌마로, 순환로 등과 교차하면서 성남시 도로망의 핵심 골격을 이루고 있다. 동서울대학교, 가천대학교, 전통 장터 모란장, 중원터널 등을 차례로 연결하고 있으며, 여수동에서 도촌동으로 이어지는 일부 구간은 성남이천로로서 광주시와 경계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