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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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宮內洞全州李氏墓域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산17-1[궁내로 52]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민식 |
[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에 있는 전주이씨 묘역.
[개설]
조선 중종의 다섯째 왕자인 덕양군(德陽君) 이기(李岐)[1524~1581]와 그 후손들이 대대로 묘를 쓴 묘역이다. 덕양군 이기를 비롯하여 손자 귀천군(龜川君) 이수(李晬), 증손 봉래군(蓬萊君) 이형윤(李炯胤), 봉산군(蓬山君) 이형신(李炯信), 현손 충좌위부사과(忠佐衛副司果) 이숙(李塾) 등의 묘가 집중 분포되어 있다. 그리고 묘역 아래에는 덕양군의 사당인 정희사(靖僖祠)가 세워져 있다.
[위치]
궁내동 전주이씨 묘역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윗말을 포근히 감싸고 있는 북쪽 구릉에 위치한다.
[변천]
원래 고양(高陽)의 연서(延曙)에서 있던 중종의 후궁 숙의김씨(淑儀金氏)의 묘는 1965년에 궁내동 전주이씨 묘역으로 이장되었다. 숙의김씨는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홀로 된 덕양군을 왕명으로 맡아서 잘 양육한 인연이 있다. 서울시 도봉구 수유동에 있던 덕양군의 어머니 숙의이씨(淑儀李氏)의 묘는 1981년에 궁내동 전주이씨 묘역으로 이장되었다.
[형태]
전주이씨 묘역의 제일 상부에 이형윤의 묘가 동향하고 있고, 바로 아래 이수 묘가 위치한다. 이형윤 묘의 좌측으로 약 100여 미터 거리의 능선 상부에 이숙의 묘가 동남향하고 있으며 바로 아래 이형신 묘가 있다. 구릉 중턱 제일 하단에 이기 묘가 위치한다. 봉분의 형태는 이기와 이수의 묘는 쌍분이고, 이형윤과 이형신, 이숙의 묘는 원형의 합장분이다.
[금석문]
이기 묘의 비신 앞면에는 세로 두 줄로 ‘○○德陽君之墓 ○永嘉君夫人之墓(○○덕양군지묘 ○영가군부인지묘)’라 하여 묘주(墓主)를 밝히고 있다. 이수 묘의 묘갈 전면에는 ‘昭德大夫兼五衛都摠府都摠管贈顯祿大夫龜川君之墓 ○○縣夫人贈郡夫人鄭…(소덕대부겸오위도총부도총관증현녹대부구천군지묘 ○○현부인증군부인정…)’의 비문이 있다.
[현황]
묘역이 대부분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고 후손들에 의해서 관리도 잘되고 있어, 도내에 분포하고 있는 여러 종친들의 세장 묘역 중에서 대표적인 묘소의 하나로 평가된다. 이 중 이수의 묘와 신도비는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아 경기도 기념물 제5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