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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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螺鈿漆器匠-漆匠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미술과 공예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경희 |
[정의]
옻칠한 기물의 바탕에다 자개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박아 붙여 장식하는 장인.
[개설]
나전칠기장/칠장 의 기법은 통일신라시대에 유행하였던 평탈(平脫)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평탈은 금속기나 목공예품의 표면에 금은보석 등을 부착하고 옻칠하여 장식하였는데, 나전칠기는 금은보석을 조개껍질로 대체하여 제작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나전칠기는 고려시대에 불교경전함을 만들면서 독자적으로 발전하여 조선시대에는 민간에까지 널리 유행하였다. 나전칠기장/칠장은 자개를 초안대로 오려내는 주름질 기법과 상사톱으로 자개를 잘게 잘라 기하학적 무늬를 만드는 끊음질 기법을 주로 사용하며, 이것을 장롱이나 각종 함 위에 옻칠을 올려 마감처리를 하여 나전칠기를 완성시킨다.
[내용]
성남에 거주하는 배금용[1944년생]은 14세 때 상경하여 스승인 심부길[국가무형유산 나전장 보유자]과 민종태[서울시 무형유산 나전칠기장 보유자]로부터 나전칠기 기술을 전수받아 1998년 9월 21일 나전칠기장/칠장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며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배금용은 1983년에 ‘만정공방’을 설립한 이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여 1990년에는 경기도 우수공예인 90-6호로 지정되었고, 1995년에는 국가기술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는 전통적인 형태와 기법을 상품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전수자의 교육활동에도 열성적으로 임하고 있다. 나전칠기장/칠장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번호가 삭제되었고,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경기도 무형유산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