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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타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739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기도 성남시
집필자 주영하

[정의]

한 쪽은 말이 되고 다른 한쪽은 이 말에 올라타는 남자아이들의 놀이.

[개설]

말타기 놀이는 전국적으로 행해지는 놀이이다. 특별히 때를 가려 행해지지는 않지만 추석에 많이 행해지는 진다. 동네의 아이들이 패를 나누어 가위, 바위, 보를 통해 진 쪽이 말이 되고 이긴 쪽이 타는 것이다. 말이 잘 버텨야 이기는 놀이이다.

[내용]

먼저 대장을 뽑아 가위바위보를 하여 진 쪽이 말이 된다. 대장이 담 벽 같은 데에 기대서고 어린이들은 허리를 굽힌 자세로 앞사람의 허벅지를 꽉 붙잡고 잇달아서 말이 된다.

이긴 쪽에서는 한 사람씩 멀리서 달려와 앞쪽부터 말을 타나간다. 말이 쓰러지면 몇 번이고 다시 만들어야 하며, 타는 쪽에서 말을 타다가 한 사람이라도 떨어지면 그 벌로 말을 만들어야 한다. 혹은 말을 타는 쪽의 사람이 다 타지 못해도 진다.

말을 타는 데에 실패하지 않고 말도 쓰러지지 않은 경우에는 양쪽의 대장이 가위바위보를 한다. 말 쪽에서 이기면 역할이 바뀌지만, 지게 되면 이길 때까지 몇 번이고 말이 되어야 한다.

말을 한 군데에 세워두지 않고 마부가 끌고 다니는 방법도 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쪽이 마부를 세우고 말을 만든다. 맨 뒤쪽의 말은 끊임없이 발길질을 해서 상대방이 함부로 올라타지 못하게 한다. 만약 말을 타려다가 이 발길에 채이면. 그 사람은 꽁지 말이 되며 마부는 물러나고 첫 번째의 말이 새로운 마부의 구실을 떠맡는다.

때로는 각 말들의 한쪽 눈을 손으로 가리기도 한다. 상대방이 말에 올라탔을 때 말이 무너지면 계속해서 말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앞의 놀이와 같다.

[현황 및 전망]

마을 어른들의 기억에 의하면 말타기를 놀이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예전의 자연 마을이었던 복정동에 가면 추석과 같은 날에 동네아이들이 말타기 놀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다만 근처의 초등학교에서 옛놀이 복원의 일환으로 체육시간에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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