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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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정윤 |
[정의]
경기도 성남 지역을 일컫던 옛 이름.
[명칭유래]
과거 성남에서 이 지역을 일컬어 부르던 지명으로 ‘성의 남쪽’이라는 뜻이며, ‘성내미’라고도 한다. 이를 한자어로 표기한 것이 지금의 성남(城南)이 되었다.
[관련기록]
성남의 ‘성(城)’이 서울[한성(漢城)]인지 또는 남한산성(南漢山城)인지에 관해서는 이견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후자인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또 다른 견해로는 ‘성의 남쪽’이 아니라 ‘성 너머 저쪽’의 의미라고 말하기도 한다. 성남이라는 지명은 이미 『신승동국여지승람』의 “빛나는 정자 높이 한강물에 임하니 성남이 지척인데 홍진이 막혔구나.”라는 구절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것은 조선 초기 세조 때의 문신 이문형(李文炯)이 압구정에 이르러 지은 「압구정기(狎鷗亭記)」라는 시로, 여기에 나타난 지명이 지금의 성남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유상운(柳尙運)[1636~1707]의 묘갈명에 “7월에 성남 옛집에 갔다가……”에도 같은 지명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400~500년 전부터 성남이라는 명칭이 자연적으로 쓰였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