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성남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전의(全義)이고 자는 자문(子文)이다. 조선 개국원종공신인 이구직(李丘直)의 증손이며 관찰사 이정간(李貞幹)의 손자이다. 아버지는 한성윤을 지낸 이사관(李士寬)이고 어머니는 청주인 영의정 한상경(韓尙敬)의 딸로서, 이들 사이에서 셋째아들로 태어났다.

[활동사항]

1432년(세종 14) 식년문과에 급제하였고 동생 3명도 문과에 급제하는 경사를 보였다. 사간원의 좌,우정언을 오래 재직하면서 양녕대군의 비행을 단속할 것을 청하고 불사를 감할 것을 주장하였다. 1442년(세종 24)에 예조좌랑이 되었고 1428년(세종 30)에 병조판서 안숭선(安崇善)의 인사비리에 연루되어 파직되었다.

세조의 정권탈취에 협조하여 1453년(단종 1)과 1455년(세조 1)에 각각 정난공신(靖難功臣), 좌익공신(左翼功臣)에 모두 3등으로 녹훈되었다.

관직은 의정부 사인, 지병조사(知兵曹事), 병조참의를 지냈다.

[상훈과 추모]

‘자헌대부예조판서수문전대제학전성군(資憲大夫禮曹判書修文殿大提學全城君)’에 추증되었고 평간(平簡)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묘소]

묘소는 분당구 대장동 산13번지[옛 廣州郡 樂生面 胎藏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