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과 경기도 광주시 신현동 사이에 있는 고개.

[개설]

태재라고도 부르는 태현은 해발고지 180m로 부천당고개, 새마을고개, 새나리고개, 고든골고개 등 성남시에서 광주시로 넘어가는 고개 중에 가장 험준한 축에 속한다.

[명칭 유래]

조선시대부터 한양으로 통하는 ‘큰 고개’라는 뜻으로 태현 또는 태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태현은 성남시 분당구에서 가장 험준한 고개 중 하나로 원래는 우마차나 보행자가 겨우 지나갈 만한 길이었으나 1937년 돌마면 면장이 주선하여 고갯길이 조성되었고, 1985년께 도로가 포장되었다.

[현황]

고갯마루에 고려 후기의 문신이자 충신인 김자수(金子粹)의 묘와 묘비가 있으며, 서남쪽 1㎞ 지점에는 주몽재활원 설립자이자 사회사업가인 김기인의 묘가 있다. 태재의 성남시 방면으로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자리하며, 분당신도시가 건설된 분당동 중앙에는 태현공원이 있다. 또한 고개 너머 광주시에는 분당추모공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