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비.

[개설]

조선시대에 최초에 수내동에 정착한 봉화공 이장윤[1455~1528]과 그의 아들 이질[1473~1560], 손자 이지숙 등 한산이씨 3세의 사적을 기록한 비이다.

[건립경위]

한산이씨 삼세유사비는 1728년(영조 4) 11월에 건립되었다.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내에 탄천을 바라보고 남서향하여 있는 정면 2칸, 측면 1칸의 비각 내에 이증신도비(李增神道碑)와 같이 보호되어 있다.

[형태]

한산이씨 삼세유사비는 지대석 위에 화강암으로 만든 장방형 비좌와 대리석의 비신 및 팔작지붕 형태의 지붕돌[옥개석]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좌는 4면에 당초문(唐草文)과 윗부분에 전후 다섯 개, 좌우 한 개의 잎이 뾰족한 복련문(覆蓮文)이 조각되어 있다.

[금석문]

비신의 비문은 앞뒤 양면에 있는데, 윗부분에 앞뒤 양면에 걸쳐 전서로 韓山李氏三世遺事碑(한산이씨삼세유사비)‘라 새겨져 있다. 비문은 후손인 이병연이 짓고 이병건이 썼으며, 이기중이 새겼다. 비의 총 높이는 284㎝로, 비좌 높이 50㎝, 너비 127㎝, 두께 81㎝, 비신 높이 192㎝, 너비 80㎝, 두께 25㎝, 지붕돌 높이 42㎝, 너비 130㎝, 두께 77㎝이다.

[현황]

한산이씨 삼세유사비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에 있으며, 공원 내 흩어져 있는 이장윤, 이질, 이지숙, 이경류, 이정룡 등의 묘가 자리한 한산이씨묘역은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