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2341 |
---|---|
한자 | 華角工藝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집필자 | 김영애 |
[정의]
쇠뿔을 이용하여 목질 세공품을 곱게 하는 장식 공예.
[개설]
채색 그림이 은은하게 비쳐 보이며 부드럽고 고상한 장식적 효과를 나타내는 공예 방법이다. 화각(華角)은 솨뿔을 얇게 갈아 투명하게 만든 판을 말하며, 이러한 화각을 이용해서 공예품을 만드는 사람을 화각장이라 한다. 화각공예는 재료가 귀하고 공정이 까다로워 생산이 많지 않았으므로, 특수 귀족층들의 기호품이나 애장품으로 이용되었고 일반 대중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분야이다. 따라서 이 화각공예는 나전칠기와 더불어 우리나라 고유의 왕실공예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민족적인 독특한 공예이다.
[현황]
성남시에서는 매해 「성남시 전통민속공예품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화각 공예품으로 장, 농, 사방탁자, 문갑과 같은 가구류와 예물함, 경대, 필통, 바느질자, 경상, 연상, 반짇고리, 부채, 붓대 등 소품들이 출품되어 관람자들의 주목을 많이 받고 있다. 또한 성남시에서 활동했던 한춘섭이 1999년 10월 18일 화각장[경기도 무형유산]의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은 후 한기덕에게 전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