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성남문화원에서 매년 성남 지역 발전에 기여한 여성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

[개설]

강정일당은 조선 후기 여류 문인이자 성리학자이며 귀감이 되는 인물로, 성남시에서 1986년 3월 4일 강정일당의 묘를 성남시 향토문화유적 제1호로 지정하였다. 정일당 강씨 묘는 2024년 6월 「성남시 향토유산 보호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성남시 향토유산 제1호로 변경되었다. 강정일당은 2005년 8월에 문화관광부의 이달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제정 경위 및 목적]

강정일당의 업적을 기리며 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춘 훌륭한 여성으로서 성남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 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한 여성을 선발하여 시상하고자 강정일당 상을 제정하였다.

[변천]

강정일당 상 은 1992년 제정되어 1996년까지는 으뜸 시어머니상, 으뜸 며느리상으로 시상되다가, 1997년부터 개인 강정일당 상으로 바뀌어 현재에 이른다.

[역대 수상자]

수상자 중 1992~1996년까지는 으뜸 시어머니상, 으뜸 며느리상으로 시상했으며, 1997년 제6회부터 개인 강정일당 상 수상자는 대하초등학교 교장 김경희, 제7회 성창산업 대표 최영희, 제8회 성남가정법률상담소장 이정숙이 선정되었으나 본인의 거부로 수상이 취소되었다.

제9회 강정일당 상은 성남가정법률상담소장 이정숙이 다시 수상하였다. 제10회 수상자는 판교 쌍용거줄다리기 재현 사업 등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김옥순, 11회 수상자는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여성정책국장을 역임한 사단법인 섬기는사람들 대표 이영성, 제12회 수상자 사랑의 봉사회 회장 안옥자, 제13회 수상자는 수필가 김영의, 제14회는 수상자가 없었다.

제15회 강정일당 상의 수상자는 구미동 주민자치위원 김진희, 제16회 수상자는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장 황명희, 제17회 수상자는 『월간Art성남문화』 발행인 김순미, 제18회 수상자는 『비전성남』 편집위원 겸 취재 기자 이화연, 제19회 수상자는 성남주민신협 이사 유순주, 제20회 수상자는 하대원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인 원영자가 수상하였다.

제21회 강정일당 상 수상자는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원복덕, 제22회 수상자는 성남시여류서예가협회 회장 유혜선, 제23회 수상자는 밝은사회고운한지 공예클럽 회장 홍연화, 제24회 수상자는 수호갤러리 관장 이지수, 제25회 수상자는 한국국악협회 성남시지부장 이향우, 2023년도 제26회는 사랑의손봉사단 총재 김의경이 수상하였다.

[현황]

강정일당 상 수상 자격은 5년 이상 성남시에 거주 또는 활동한 50세 이상 여성으로 다수의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신망이 높은 여성으로서 성남시장, 구청장, 동장, 기관장, 사회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은 자 중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성남문화원장의 상패가 주어지며 부상으로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제27회 강정일당 상 수상자는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강은옥 회장이 받았는데, 시상식은 2024년 10월 23일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거행되었다.

[의의와 평가]

강정일당 상 은 여류 문사인 강정일당의 업적을 기려 시상하는 상으로, 단순한 현모양처가 아니라 성남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 인사를 선발하여 지표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