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 동호회 연합체.

[개설]

사랑방문화클럽은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 동호회의 네트워크로, 클럽 간 교류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과 성남생활문화동호회축제를 주관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설립 목적]

성남문화재단에서 공연이나 전시 등 성남 시민의 자생적인 문화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생활문화 동호회 활동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 도시의 토대를 만들고자 사랑방문화클럽을 설립하게 되었다.

[변천]

성남문화재단에서 2006년 8월에서 10월에 걸쳐 실태 조사를 한 결과 경기도 성남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확인 가능한 문화예술 클럽은 1,103개였고, 그 밖에 3,000여 개의 미확인 클럽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문화 클럽을 네트워크화하고 리더 협의회를 구성하여 활동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게 되었다.

2007년 1월부터 5월까지 세 차례 워크숍과 클럽 파티를 거쳐 2007년 5월 18일 사랑방문화클럽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게 되었다. 2007년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38개 동호회가 참여하여 ‘제1회 사랑방클럽축제’[현 성남생활문화동호회축제]를 개최하였으며, 2023년 150여 개 동호회 1,000여 명이 참여하여 ‘제13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를 진행하였다. ‘생활문화동호회 공모지원사업’을 통해 3개 이상의 동호회가 연합하여 수준 높은 공연과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가는 문화 공헌 사업 등 70여 개 동호회가 16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성남문화재단에서 지역 생활문화 동호회들의 숙원인 안정적인 연습과 공연, 친목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성남아트센터 내에 연습 공간 2곳과 전시 공간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

사랑방문화클럽은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클럽 사이의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공연·전시·교육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연중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가을에 사랑방문화클럽을 비롯한 지역 문화 동호회의 축제인 클럽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지역 내 유휴 공간을 지역 문화예술 클럽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랑방 지정 사업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문화예술 창작 활성화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 통화인 문화 통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활동 사항]

2010년 ‘민관협력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 문화예술 10대 트렌드 ‘착한예술이 대세다’의 대표 사례로 선정되었으며, 2012년 ‘지역·전통문화 브랜드 공모’에서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2014년 ‘생활예술의 수도, 성남’을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2017년 광주 시민정책마켓 우수정책 사례로 선정[도시혁신, 문화예술분야]된 바 있다. 또한 우리나라 생활문화진흥 정책의 모범 사례 역할을 하며, 「문화기본법」[2014], 「지역문화진흥법」[2015]이 제정되는 데 모티프를 제공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문화진흥원」의 발족과 함께 전국의 ‘생활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 제정과 ‘생활문화지원센터’ 설립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

[현황]

2024년 기준 사랑방문화클럽에는 172개 생활문화 동호회 회원 2,76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 공연 클럽은 134개 2,240명, 전시 클럽은 35개 319명, 기타 장르로 3개 클럽 210명이 활동한다. 사랑방문화클럽의 자율적인 운영을 위해 정관에 기반한 운영위원회를 위하여 위원장 1명, 부위원장 2명, 장르를 대표하는 운영위원 12명 등 총 15명으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2024년부터 회비 납부를 결의하여, 감사 2명과 운영위원 중에 총무를 별도로 두었으며, 향후 더 많은 성남의 생활문화 동호회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