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1동에 있는 성남문화원에서 판교 지역에 대한 역사와 현재 문화를 정리한 단행본.

[편찬/발간경위]

성남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현 성남문화원 부설 성남학연구소]에서는 신도시 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판교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모습과 현지 실태를 후손들에게 남겨 후대 판교 지역의 변화 과정을 연구하는 데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자 『판교마을의 생활·문화지도』를 발간하게 되었다.

집필 및 편집은 성남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 부소장인 조유전 을 비롯하여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실장 이상태, 한국토지박물관 학예연구사 윤우준, 가천대학교 강사 서승갑·김진호 등 5명이 맡았다. 국비와 도비, 시비의 지원으로 비매품 300부를 제작하였다.

[형태]

『판교마을의 생활·문화지도』는 총 245쪽이며, 가로 23㎝, 세로 31㎝ 크기이다. 양장본에 사진 기록을 위한 스노우지로 편집되었다. 별지로 「판교지역 문화유적 위치도」가 있다.

[구성/내용]

2004년 당시 성남문화원장이었던 남선우의 발간사와 이대엽 성남시장, 김상현 성남시의회의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지도와 사진 등을 중심으로 설명을 기록한 형식으로 되어 있다.

본 내용은 Ⅰ. 판교마을의 생활·문화지도를 열면서, Ⅱ. 지도로 본 판교마을, Ⅲ. 생활·문화로 들여다 본 판교마을, Ⅳ. 도시 근교의 전형인 운중마을, Ⅴ. 문화유적에 나타난 판교 등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Ⅰ. 판교마을의 생활·문화지도를 열면서에는 삼평동, 사송동, 운중동, 하산운동, 판교동, 백현동 등 판교신도시 개발 지역에 대한 지도와 1985년과 2003년에 각각 제작한 항공사진, 1895년, 1986년, 2003년에 제작한 판교 기본도를 수록하였다.

Ⅱ. 지도로 본 판교마을에는 1735년 제작된 「해동여지도」를 비롯해 「여지대전도」「해동지도」「경기도지도」「팔도군현지도」「광여도」「여지도」「동국여도」「팔도지도」 등 조선시대에 기록된 지도를 수록하였다.

Ⅲ. 생활·문화로 들여다 본 판교마을에는 판교마을의 현재 상황, 연혁, 인구 추이, 생활상, 개발에 따른 갈등, 교육, 전통과 문화유적, 고유지명 등을 수록하였다. Ⅳ.도시 근교의 전형인 운중마을에는 운중마을에 대한 현재 상황, 연혁, 인구, 생활상, 전통, 전통예술, 고유 지명 등을 수록하였다. Ⅴ.문화유적에 나타난 판교에는 판교지역 문화유적 지도와 문화 유적을 수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판교마을의 생활·문화지도』는 판교 지역의 역사와 문화, 주민들의 삶을 담은 문화 지도책으로 도시 개발로 인해 이미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는 판교 지역의 생활 문화를 사진이나 지도 등을 통한 기록으로 남겨 지역에 대한 생생한 삶의 모습을 보존 전승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