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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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월천현(月川峴),달리내고개,다리내고개,달이내고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금토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서철수 |
전구간 | 달래내고개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금토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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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달래내고개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금토동 |
성격 | 고개 |
[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상적동과 금토동 사이에 있는 고개.
[개설]
달래내고개는 달리내고개 또는 월천현(月川峴)이라고도 한다. 성남시 수정구의 상적동 옛골마을과 금토동을 지나는 이 고개는 원래 작은 도로였으나 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하면서 성남시와 서울시 구간을 구분 짓는 실질적인 경계가 되었다.
[명칭 유래]
옛날 이 마을에 ‘달아’와 ‘달오’라는 남매가 일찍 부모를 여의고 고아로 살아가고 있었다. 달오가 누나를 보러 시냇가까지 왔을 때 갑자기 소나기가 퍼붓듯이 쏟아졌다. 동생을 보고 반가워 아무 생각 없이 일어나는 달아의 모습은 비에 흠뻑 젖어 몸매가 다 드러난 여인의 모습이었다. 비에 젖은 누나의 몸매에 성적 욕구를 느낀 동생이 죄스럽게 생각하여 자신의 생식기를 돌로 찧어 죽고 말았다. 이를 안 달아는 자신의 조심스럽지 못한 행동이 동생을 죽게 만들었다는 자책감에 “차라리 달래나 보지.” 하며 나무에 목을 매어 자결하였다 하여 ‘달래내고개’라고 부른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경기 옛길 중 ‘영남길’은 이름 그대로 조선시대 한양(漢陽)에서 영남 지방으로 내려가는 길에 해당하는 구간이었다. 이 영남길 제1길의 공식 명칭이 달래내고개길이다. 달래내고개길은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오는 첫 관문인 달래내고개를 넘어 판교(板橋)를 지나는 길이다. 즉 달래내고개는 영남길의 시작 지점일 뿐이고, 제1길의 대부분은 성남의 신중심인 판교 일대를 지나간다.
[현황]
경부고속도로 달래내고개 구간을 지나면 상행 방향으로는 양재인터체인지를 지나 본격적인 서울 시가지 구간이 시작되며, 하행 방향으로는 판교인터체인지를 지나 분당구 궁내동 서울톨게이트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