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있는 동국대학교 부설 한방 전문 의료 기관.

[개설]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처음 개설된 한방 병원이다. 자비 실천과 중생 제도에 앞장서고자 1996년 10월에 개원하여 한방·양방 협진 체제의 특성을 살려 완벽한 의료 시스템으로 지역민과 함께하고 있다.

[설립 목적]

한의학의 연구와 후진 양성으로 한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인술을 통한 자비를 실천하며, 중생 제도를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변천]

1992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268[수내동 87-2] 현 위치에 부지를 매입하고, 1994년 5월 공사에 착수하였다. 1996년 4월 준공한 후 그해 7월 22일 개원하였다. 초대 병원장에 이종형 박사가 취임하였다. 개원 당시 한방 내과, 침구과, 한방 부인과, 한방 소아과, 한방 안·이비인후과, 한방 신경정신과 등 6개 과, 100병상으로 개설하였으며, 이듬해 75병상이 추가 개설되었다. 1999년 사상체질과, 소아2과, 외과가 개설되고, 2000년에는 3내과, 2001년 한방 신경정신과, 2008년에 한방 부인과가 개설되었다. 2024년 기준 32개 병실과 약 100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의 주요 진료 클리닉은 한방 내과[중풍·뇌졸중, 내상], 사상 체질과[아토피], 침구과[동통, 탈모·비듬], 한방재활의학과[척추, 비만], 한방소아과[성장, 야뇨, 알레르기성비염, 소아 총명], 한방신경정신과[두통, 불면증, 홧병], 한방 부인과[어혈, 산후, 갱년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방, 양방 진료의 협진 체제를 이용하여 엑스레이(X-ray), 시티(C-T), 골밀도 검사, 뇌혈류 측정 등의 검사를 실시하여 한방 진료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한방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료 효과의 극대화를 위하여 장세척실, 물리치료실, 운동요법실, 단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활동 사항]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용기 연구팀은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윤철호 교수의 임상진료 경험을 토대로 만성신부전 한방 치료제인 WHW를 개발하였다. 연구팀은 2005년 보건복지부 한방 치료 기술 연구개발 사업으로 임상 연구를 통해 WHW를 개발하였으며, WHW의 치료 효능을 세계 저명 저널인 『Phytotherapy Research』와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3편을 게재했고, 신부전 예방 및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로 국내 특허를 마쳤다. 연구팀은 실제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2009년까지 수행하게 된다.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은 연령별, 질환별 맞춤 종합 검진 프로그램으로 여성 한방 종합 검진, 소아·청소년 종합 검진 클리닉을 제공하고 있으며, 2009년 3월부터 지역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한방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교수진의 야간 진료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현황]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은 2024년 기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32개 병실과 약 100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교수진은 11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료 과목은 한방 내과, 부인과, 소아과, 침구과, 재활의학과, 신경정신과, 이비인후과 등이며 각종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중풍 클리닉과 체질 개선, 산후풍, 통증, 비만, 홧병, 피부미용 클리닉 등 다양한 보양 클리닉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