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소속 교회.

[개설]

샘물교회는 서울영동교회에서 네 번째로 분립한 교회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지역에 박은조 목사를 중심으로 개척한 교회이다.

[설립목적]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기 위한 복음 전파를 위하여 샘물교회를 설립하였다.

[변천]

1998년 8월 서울영동교회 당회가 네 번째로 분립 교회를 분당 지역에 세우기로 결정하고 박은조 목사를 비롯해 자원하는 신자들을 파송하기로 결의하였다. 같은 해 10월 현재의 교회 건물에서 영동교회 교인 200여 명이 창립 예배를 드렸다. 12월에는 교인들로부터 헌신 동의서를 받아 공동의회 정회원을 확정했으며 목사와 장로의 임기제를 비롯한 교회 내규를 채택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

대내적으로는 교인들의 신앙 성장과 교육을 위해 ‘샘물교회론’을 강의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마친 교인들은 ‘헌신동의서’를 제출하여 공동의회의 정회원으로 된다. 대외적으로는 1999년에 창설된 샘물의료선교부가 호스피스부, 희년선교부, 지역의료선교부로 나뉘어 의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부서에는 의사 20여 명을 포함한 50여 명의 전문 인력이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의료 봉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 사역에는 정신지체장애인을 위해 방과후교실을 운영하는 ‘샘물사랑의 학교’와 농아인들을 위한 ‘에바다(Ephatha)부’가 있다. 해외 선교 활동은 북한 나진, 선봉 지역에 로뎀(Rodem) 제약회사 설립을 비롯하여 북한 어린이를 위한 제빵 공장 설립에 동참하고 있고, 중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 선교사를 파송 및 후원하고 있다.

[활동 사항]

주일 4부의 목자 연합 예배를 드리며, 수요 및 새벽 예배와 장애 아동, 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의 교회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목회 상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실과 타 교회 성도들을 위한 개인 기도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 7월19일 분당 샘물교회 자원봉사자 등 23명이 카불-칸다하르 고속도로에서 버스를 타고 가다 탈레반에게 납치되었다. 이 과정에서 7월 25일 배형규 목사가 살해되었으며, 31일 심성민이 추가 살해되었다. 7월 30일 앞서 살해된 2명을 제외한 인질들의 석방이 마무리되면서 43일 동안 이어진 피랍 사태는 마무리되었으나, 무리한 선교 여행에 대한 비판 여론과 정부의 구상권 행사 등 큰 파장이 있었다.

2012년 3월 박은조 목사 이임 및 송별식이 있었고, 같은 해 4월에는 최문식 목사 위임 예배가 있었다. 2013년 12월 정석원 목사가 부임하였다. 2014년 5월 안동철 목사 위임 감사 예배가 있었으며, 2017년 7월 순교 10주년 선교 포럼을 개최하였다. 2018년 10월 창립 20주년 기념 주일 행사를 개최했고, 2019년 7월 채경락 담임목사 취임 감사 예배를 거쳐 9월에 채경식 담임목사 위임식이 있었다.

[현황]

2024년 기준 채경락 담임목사와 부목사 8명, 교육목사 1명, 전도사 1명, 강도사 1명, 교육 전도사 1명, 시무 장로 23명, 사역 장로 7명, 휴무 장로 5명, 은퇴 장로 18명, 직원 7명 등이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주일 예배는 오전 8시 20분과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등 4회 예배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