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있는 대한성공회 소속 교회.

[개설]

성공회는 16세기 영국 종교개혁의 과정에서 등장한 교회로서 가톨릭과 개신교의 중도[via media]를 표방하여 왔다. 현재 전 세계 160여 개국에 7,000여만 명의 신자가 있다. 성남시의 경우 성남교회가 1978년, 분당교회가 1999년에 설립되었다..

[연혁]

대한성공회는 조선교구장으로 임명받은 영국 출신의 고요한(高요한)[찰스 존 코프(Charles John Corfe)] 주교가 1890년 내한하면서 시작되었다. 1965년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에서 대한성공회 대전교구가 분립되었고 1974년 다시 대한성공회 부산교구가 탄생하였다.

성남교회는 1978년 중원구 하대원동에서 임대 교회로 시작하였다. 그 후 독자적인 예배 공간의 필요성이 증대되어 1991년부터 교회 신축을 계획하였다. 2001년 초 복정동 현 위치에 부지를 매입하고 지하 1층, 지상 2층의 교회 신축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주차 문제와 소음 문제를 들어 교회 신축 공사에 반대하였지만 2001년 말 공사가 예정대로 완공되었다. 그때부터 독자적인 교회 건물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현황]

성남교회는 서울교구 강남 교무구(敎務區)에 속해 있으며, 초기에는 윤기수[프란시스] 신부와 김현호[요아킨] 전도사가 사역을 했으나 2024년 기준 조정기[어거스틴] 신부가 사역을 하며 성경 강연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2022년 4월 24일 워십투게더를 진행하였다.

성남교회는 학생, 청년, 장년 모임이 각기 구성되어 있으며 교인은 100여 명이다. 성공회에서 이야기하는 교회의 목적은 지역의 필요성을 채우는 선교라고 보았다. 그리고 성남에 거주하는 성공회 신도인 영국인이 사망하는 경우 성공회 성당에서 의식을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