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종교.
[개설]
원불교는 1916년에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이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에 총본사를 두고 세운 종교이다. 박중빈은 1916년 전라남도 영광에서 저축 조합[1917년], 간척 사업[1918년] 등으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1924년에 전라북도 익산에서 물질 개벽과 정신 개벽을 주창하며 불법연구회를 창설하였다. 교리로는 사은사요(四恩四要)의 신앙문(信仰門)과 삼학팔조(三學八條)의 수행문(修行門)이 있다. ‘원불교’라는 명칭은 1대 종법사인 정산(鼎山) 송규(宋奎)가 1947년에 개칭한 것이다. 2대 종법사인 대산(大山) 김대거(金大擧)는 종교 연합 운동과 국제 포교 활동에 역점을 두었고, 3대 종법사인 좌산(左山) 이광정(李廣淨)은 원음 방송 활동과 UN 비정부기구[NGO]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본부는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 501[신용동 344-2]에 있다. 성남 지역에는 원불교 경기인천교구에 소속된 원불교 성남교당과 원불교 분당교당, 원불교 수정교당이 있다.
[원불교 성남교당]
성남시 중원구 광명로 290-3[금광동 19]에 자리한 원불교 성남교당의 활동은 1976년 5월부터 시작되었다. 서예, 단소, 한문 교실, 독거노인 효도 관광, 소년소녀가장과 북녘 어린이 돕기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1991년부터 원광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원불교 성남교당의 비전 및 활동은 일반 교도를 대상으로 한 일반 법회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어린이집을 통한 자모 교화를 실시하며 학부모들에게 마음 공부를 실시하고 있다. 장기적 계획으로는 교당 신축, 시민을 위한 선 센터 운영, 청소년 쉼터 운영, 군 교화 등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 2024년 기준 서타원 김종은 교무가 재직하며, 관리 교도 수는 197명이다.
[원불교 분당교당]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156[정자동 46-6]에 자리한 원불교 분당교당은 동대문구의 석문교당이 이전한 것으로, 교세 확장을 위한 개척 교당이자 정책 교당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원불교 분당교당은 1995년 3월에 첫 예회[정례 법회]를 열고, 5월에 일원상을 모시는 봉불식(奉佛式)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으로 포교 활동을 시작하였다.
원불교 분당교당은 ‘희망분당 700! 시민들이 찾는 원불교, 시민이 함께하는 원불교로 정신개벽을 하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인 계획으로는 판교 원마을선방 영성 계발 훈련 및 판교 교화지 개척, 교화단 50단으로 성장, 교화 및 마음공부 보은 활동 아카데미 교육, 성남시 교화지 확산, 교화 교육 자선 토털 교화지를 마련하고자 한다.
원불교 분당교당에는 교화를 위한 단체로 봉공회, 여성회, 청운회가 운영되며, 매주 일반법회, 청년법회, 학생법회, 어린이법회가 운영된다. 봉공회는 시 자원봉사 활동, 구청과 함께 장학회를 운영하며, 합창단은 성남사랑방 활동에 소속하여 이웃 종교, 문화단체, 성남시, 분당구 등과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 하얀마을다목적복지회관을 운영하며, 성남 시민과 함께하는 원음음악회, 원마을 선방[판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준산 장덕훈 교감교무와 이도훈, 정성인 교무가 근무하고 있으며 관리 교도 수는 1,256명이다.
[원불교 수정교당]
성남시 수정구 탄리로 131[태평동 4918]에 자리한 원불교 수정교당은 2011년[원기 96] 12월 21일에 설립되었으며, 초대 교무로 윤도심, 이정원 교무가 부임하였다. 교당이 설립되기 전인 2005년에 원불교 창필재단이 성남시로부터 위탁받은 태평2동 복지관을 운영하였고, 2009년부터는 원다문화센터를 운영하여 결혼 이민 여성과 외국인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위례원마을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며, 다문화가정 결혼 이민 여성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원불교 수정교당은 능타원 윤도심 교무, 김선공 교무가 근무하고 있으며, 관리 교도 수는 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