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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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民俗工藝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집필자 | 김영애 |
[정의]
향토에서 나는 재료를 가공하여 만든 실용적인 측면을 가진 공예예술.
[개관]
성남시의 민속공예라는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위해서는 성남시 고유의 향토색을 지닌 공예예술에 대한 조사와 연구 결과를 종합하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어 장기간에 걸쳐 우리 민족이 사용하여 오던 민속공예작품 중에는 이미 사라져 없어져버린 것도 있으나, 반면에 그 전통이 계승되어 오거나 단절되었던 기법을 재현하려고 노력하는 분야도 있다. 그러나 생산조건 또는 생활양식이나 문화인식의 차이, 즉 필요한 재료를 과거와 같이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점, 가옥구조의 변화에 따른 용도나 형태의 불가피한 변화, 통신과 교통의 발달로 외국문물에 접할 기회가 많아서 생기는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 등으로 과거의 양식이 필연적으로 변형되겠지만, 기본적인 수법에 대한 공감은 지속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내용]
성남시는 1970년대 이웃 광주시에서 분리하여 30여 년의 역사를 지녀온 신도시로서 지금까지 각계각층의 예술인들이 모여 활동하며 예술 진흥을 위해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특히 21세기 고도의 산업사회를 맞이하여 나라마다 고유의 민속공예가 고부가가치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바, 성남지역에는 해마다 전통 민속공예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우리의 전통공예를 훌륭하게 계승하고 개선,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성남시에서 민속공예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설치한 주요 전시관은 중원구 은행동 남한산성 입구에 있는 민속공예전시관이다. 이 전시관은 1994년 경기도의 재정 지원을 받아 공예산업 육성과 전통문화의 전승 계도를 위해 설립한 것으로 성남시의 민속공예를 이해하는 데 좋은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실에는 성남시의 가구류, 생활 소품, 기념품이 전시되어 있고, 무형유산연구실이 따로 설치되어 있으며, 명품 및 수상작도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에 소속된 장인들로는 나전칠기장, 도자장, 대목장, 소목장, 목조각장, 목칠장, 장석장, 조선 칠기장, 지장, 침선장, 화각장 등이 있다. 이 공예인들 중 배금용은 나전칠기장[경기도 무형유산] 보유자이고, 한춘섭은 화각장[경기도 무형유산] 보유자이다. 또 장효순은 대목장[경기도 무형유산] 보유자이다.
한편,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 성남지회는 성남지역의 전통 민속공예 발전과 보급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