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주민들의 구술 생애 자료를 서사물로 재구성한 책.

[개설]

성남문화재단의 '우리동네 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상대원이라는 공간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편찬/간행 경위]

2008년 성남문화재단에서 '우리동네 문화공동체 만들기' 3년차 사업으로 상가와 시장형 프로젝트로 진행된 '원다방 사랑방 신나는 상대원시장'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동네에 얽힌 삶에 관한 이야기를 생활 문화 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활용하고자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학박사 장노현이 2008년 9월부터 구술자를 선정하고, 구술 채록과 전사 과정을 거쳐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집필하였으며, 성남문화재단에서 2009년 1월 간행하였다.

[구성/내용]

『상대원 사람들 이야기』는 가로 15㎝, 세로 22㎝ 크기의 판형으로, 분량은 총 169쪽이다. 서사 형식면에서는 디지털 서사의 파편화를 지향하면서, 구술 이야기처럼 공동체의 형성과 강화라는 기능을 담당하고자 개인 생애 자료를 구술 서사 형식으로 채록하고, 그것을 파편화된 작은 이야기 단위로 재구성하여 집필하였다. 간행처인 성남문화재단의 발간사 「우리동네 문화공동체 만들기 이야기 북을 펴내며」와 집필자 장노현의 서문 「이야기를 통한 문화공동체 만들기」를 시작으로 「마님발 구두 세탁소 상대원 구보씨 이야기」, 「토박이, 상대원 궁씨 이야기」, 「또또 기계 아줌마 상대원 노시 이야기」, 「못갖춘 마디, 상대원 키드 이야기」, 「석유가게 앞 포장마차, 상대원 주부 백씨」, 「기름 고추집, 상대원 봉씨 이야기」, 「그릇가게, 상대원 염씨 이야기」, 「스물 여덟해, 상대원둥이 이야기」 등 모두 8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의의와 평가]

『상대원 사람들 이야기』는 주민의 삶과 동네의 역사를 공공의 삶과 공동체적 가치로 만들어 문화공동체 만들기라는 공공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채록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최초 작품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