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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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南文化藝術祭 |
이칭/별칭 | 성남예술제,성남문화제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승수,강승호 |
시작 시기/일시 | 1986년 - 제1회 성남종합예술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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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칭 시기/일시 | 1993년 - 성남종합예술제에서 성남산성문화제로 개칭 |
개칭 시기/일시 | 1997년 - 성남산성문화제에서 성남문화예술제로 개칭 |
행사 장소 | 성남문화예술제 - 성남아트센터|성남시민회관|남한산성 유원지 놀이마당|성남시청 앞 광장|중앙공원 야외공연장 |
주관 단체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성남지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171번길 10[태평동 3309] |
행사시기/일시 | 매년 5월 |
전화 | 031-757-1020[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성남지회] |
홈페이지 | 성남예총(http://www.cas.or.kr) |
[정의]
경기도 성남시에서 개최하는 성남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
[개설]
성남문화예술제 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성남지회가 주최하고, 문인·국악·연예·미술·연극·음악·무용·사진작가·영화인협회 등 9개 지역 예술인 단체가 분야별로 다양한 예술 행사를 여는 성남시의 대표적인 종합 예술 축제의 하나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성남시는 1970년대 신도시 개발에 따라 외부에서 이주해 온 주민들에 의해 형성된 신흥 도시이다. 성남시로서의 새로운 출발은 기존의 개발 난맥상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과도기의 혼란 및 문화적 역량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 있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성남의 독특한 문화를 창출하려는 지역 주민들의 뜻이 한곳에 모여 성남문화예술제가 탄생되었다.
성남문화예술제 는 1986년에 ‘성남종합예술제’로 시작되어 매년 10월 중순[10일간]에 성남시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1993년 8회 때에 ‘성남산성문화제’로 개칭되었다가 1997년 12회 행사를 계기로 각종 경연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행사 명칭을 ‘성남문화예술제’로 하였다.
특히 틀에 박힌 축제 개념에서 탈피하여 분당 서현역 주변 로데오 거리와 황송공원, 남한산성, 율동공원 등으로 시민들을 직접 찾아 나서 시 전역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체적 실천 사례로서 민간 차원의 축제와 전문 예술인의 예술제로 분리 개최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2001년도 행사 때 실행에 옮겼으나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결과를 낳기도 하였다.
[행사내용]
성남문화예술제 기간 동안 펼쳐지는 주된 행사 내용은 전문 예술 행사와 시민 참여 행사로 나눌 수 있고, 그 밖에 자체 행사가 있다. 8일간 시내 전역에서 일제히 열린 2001년 제16회 성남문화예술제는 문인·국악·연예·미술·연극·음악·무용·사진작가·영화인 등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성남지회 산하 9개 지와 성남서예청년작가회, 예소리 인형극단,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극단 해뜨는 언덕, 대한시조협회 성남지회 등이 참여하는 성남 지역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였다.
2001년 10월 21일 오후 7시 30분에 개막된 개막 경축 음악회에는 분당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 명창 등이 출연하여 「루스란과 루디빌라」,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코스모스를 노래함」, 「내 마음의 강물」, 「여자의 마음」, 「박연폭포」, 「사운드 오브 뮤직」, 「베토벤 5번 운명 1악장」, 「리스트의 전주곡」, 「빗속의 연인」, 「Let it Be」, 「오늘 같은 밤이면」, 「아리랑 접속곡」 등 클래식, 가곡, 영화 음악, 한국 민요, 팝 등 주옥같은 음악으로 초가을 무대를 달구었다.
한편, 한국사진작가협회 성남지부 주관으로 2001년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분당 중앙공원에서 열린 사진 작품전에서는 관내 사진작가 50여 명의 순수 창작 사진 전시회가 열렸고, 한국미술협회 성남지부에서 주관하는 미술 작품전은 한국화, 서양화, 서예, 조각, 공예, 디자인 등 향토 미술작가의 작품 80여 점을 성남문화의 집 3층 전시실에서 28일까지 전시했다.
2001년 10월 22일 한국무용협회 성남지부[현 대한무용협회 성남지부] 주관으로 성남시민회관[현 성남아트리움] 대강당에서 열린 무용제에서는 한국 창작 무용 「난지도 부르스」, 창작 발레 「이별, 그 이야기」 등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의 진수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국영화인협회 성남지부[현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성남지회] 주관으로 26일까지 진행된 시민을 위한 영화 감상회에는 코믹 액션 영화 「신라의 달밤」과 어린이들을 위한 「포켓몬스터2」를 성남시민회관에서 상영했으며, 영화 「진주만」은 성남시민회관과 분당 중앙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상영되어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스펙터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했다.
2001년 10월 23일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 주관으로 열린 시민 백일장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중앙공원에서 개최하였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일반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고, 시 낭송에는 초청 시인과 향토 시인들의 자작시 낭송, 문학 강연 '독서와 인생'이 진행되었다.
한국국악협회 성남지부 주관으로 열린 국악제에서는 남한산성 놀이마당에서 중앙국악관현악단, 판소리보존회 성남지부, 성남국악예술단, 성남무용단 등이 출연해 전통 예술인 국악 관현악, 판소리, 경기 민요, 전통 무용 등을 선보였다. 한국연극협회 성남지부에서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비틀리고 억압당하며 살아온 인간의 유형을 감옥에 갇혀있는 공간을 통해 보여주는 연극 「빠삐용 따라잡기」를 성남시민회관 소강당에서 공연하였다.
시민 참여 행사는 성남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서는 성남학생국악경연대회, 시민 백일장, 시조 가사 가곡 경창대회, 시민 노래자랑, 동별 어머니 합창 경연대회, 민속·농악놀이 한마당, 주부가요제 등이 있다. 이러한 행사의 참여자는 시민들이지만 행사 자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주최하는 것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산하의 협회나 성남문화원이다. 그 외 시민 자체 행사로서 관내 민간 예술 단체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01년 10월 22일 오후 6시 30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1 가을밤 축제-작은 천사들의 야외음악회’에는 예소리 인형극단 주관으로 성남종합운동장 하키 탑 광장에서 인형극 공연, 어린이 독창, 중창, 합창과 민속 무용, 발레, 어린이 난타 공연, 캐릭터 쇼 등 관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야외 음악회로 펼쳐졌다.
2001년 10월 23일까지 열린 성남서예청년작가회의 ‘붓 한번 잡아 보게나’는 중앙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서예 작품과 특수 작품 등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또한 초대형 서예 작품들을 현장에서 회원들이 직접 휘호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민들이 참여해 가훈이나 평소 좋아하던 글귀를 직접 써보는 시민 체험 행사도 펼쳤다.
극단 해뜨는 언덕 주관으로 열린 「2001 방자전」은 우리 시의 명소이자 휴식 공간인 중앙공원 광장에서 해악과 풍자, 웃음과 폭소를 자아내는 마당극으로 펼쳤다. 2001 어린이 한마당 축제는 문화예술에 소외되기 쉬운 관내 장애우 학교인 혜은학교와 성은학교에 예소리 인형극단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인형극과 캐릭터 쇼 등 장애우 학생, 학부모들과 즐겁고 흥겨운 한마당 축제를 펼쳤다.
모란장 비나리와 줄타기[국가무형유산]가 관객과 함께하는 마당으로 펼쳐졌으며, 이어서 국악 한마당의 「얼씨구! 한가위 큰 잔치일세」의 본 공연이 각설이타령, 민속 만담, 풀피리 연주, 국악 시나위 등의 전통예술 공연으로 흥미롭게 이어졌다. 또한 성남 시민의 명가수를 선발하는 시민 노래자랑에는 탤런트와 가수, 코미디언 등 연예인이 참석하여 축하 공연을 펼쳐졌으며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게 하였다.
대한시우회 성남지회[현 대한시조협회 성남지회]에서는 제13회 성남시 전국 시조, 가사, 가곡 경창대회를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성남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시조, 가사, 가곡 등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창 대회를 개최하였다.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시립소년소녀합창단, 경기교사리코더합주단, 소프라노 이정아와 원금연 등이 출연하여 꽃의 노래들, 성가곡, 디즈니 만화 영화 모음곡, 가곡, 동요 등을 연주하였다.
[현황]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성남지회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 한국국악협회 성남지부, 대한무용협회 성남지부,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성남지회, 한국연극협회 성남지부, 한국음악협회 성남지부, 한국사진작가협회 성남지부, 한국미술협회 성남지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성남지회 등 9개 지부[지회]에서 주관하는 성남문화예술제는 2024년 제38회를 맞이하였다. 1987년 제1회부터 매년 10월에 개최하던 예술제를 2009년부터 5월 또는 10월에 개최하였다. 제24회 성남문화예술제는 2010년 5월 11일부터 6월 5일까지 남한산성 유원지 놀이마당,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성남아트센터 등 성남 곳곳에서 진행되었으며, 성남의 예술 단체와 시민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를 비롯해, 지역 향토 가수가 출연하는 화려한 개막식, 각종 미술·사진 전시회, 음악제, 국악제, 연극제, 영화제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마련되었다.
해마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했던 성남문화예술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2020년과 2021년에는 비대면으로 치러졌다.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정상화가 되면서 2022년에는 ‘예술로 감성을 담다’를 주제로 제36회 행사가 치러졌다. 2024년 5월 17일 ‘예술-놀아 봄, 즐겨 봄, 느껴 봄’을 테마로 개최된 제38회 행사에서는 가수 KCM[강창모], 은가은 등이 출연하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무용제, 연극제, 음악제, 시민백일장, 사진작가협회전, 미술협회전 등이 열렸다.
[의의와 평가]
성남문화예술제 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 예술과 전시를 통해 문화 융성의 시대를 맛보게 하면서, 성남시를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문화예술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