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2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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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板橋洞遺物散布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산26-1 |
시대 | 선사/석기 |
집필자 | 김충배 |
성격 | 유물산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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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산26-1 |
[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있는 구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 그리고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
[개설]
2002년에 실시된 성남 판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지표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유물산포지로 낙생초등학교를 포함하는 판교 너더리마을과 너븐바위마을 그리고 금토산 남쪽에 형성된 해발 127m의 산지 남동부 경사면 전체에 넓게 분포한다.
[위치]
지방도 23호선(대왕판교로)과 지방도 57호선(운중로)이 분기되는 지점의 북쪽 산지 말단부에서 서쪽 어바굴산과 어바굴골까지 이르는 넓은 지역이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판교 지역의 문화유적 조사는 해방 이전에 구 광주군 낙생면 삼평리에서 확인된 고인돌에 대한 조사와 판교-구리간 고속도로, 신갈~반월간 고속도로 건설 등에 따른 1987년과 1988년에 걸친 지표 조사와 발굴 조사, 그리고 2001년에 수행된 성남시 전역에 대한 문화유적조사에 의해 개략적이고 산발적으로 이루어졌다.
2001년 12월 수도권 지역의 주택난 해소와 인구 분산을 위한 신도시 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운중동, 삼평동, 백현동, 하산운동과 수정구 사송동 일원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건교부고시 2001-344호)되면서 판교 지역 전체에 대한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문화유적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개발 사업으로 인해 파괴의 우려가 있는 국가유산과 문화유적의 성격과 분포 범위를 사전에 확인하여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국가유산을 적극 보호하고자 2002년에 지표 조사가 실시되었고, 이를 통해 판교 지역에서 구석기시대의 뗀석기와 같은 유물에서부터 청동기시대의 민무늬 토기, 간석기와 묘제인 고인돌, 삼국시대 이래의 유물산포지, 기타 조선시대의 분묘 등 다양한 유적, 유물들이 확인되었다. 이 유물산포지는 이러한 2002년의 지표조사를 통하여 확인된 것이다.
[출토유물]
판교동 연안이씨 묘역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밭 경작지에 중점적으로 분포한다.
이공승의 묘 및 묘갈이 있는 주변에서 여러 면석기와 밀개 등 구석기시대의 유물과 돌괭이, 민무늬토기 조각 등이 확인되었다. 또 이 지역을 포함한 넓은 범위에서 고려와 조선시대의 도기·자기 조각과 기와 조각 등이 수습되었다. 2003년 시굴조사에서는 판교초등학교 북서쪽에서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흔적과 민무늬토기 조각들이 확인되었다.
[현황]
판교동 유물산포지 1 지역은 판교신도시 개발로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 지역에는 판교원마을이 조성되었으며, 옛 너더리마을과 너븐바위마을에는 판교동 행정복지센터, 판교원풀에버 9단지 아파트, 단독주택 등이 새로 건립되었다.
[의의와 평가]
성남시 판교동의 구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 및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들을 확인함으로써 이 지역 일대의 선사시대에서 역사시대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의 생활상을 구명할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성남시 일대에서 그동안 확인되지 않았던 구석기시대의 구체적인 흔적과 청동기시대 주거지의 존재는 이 지역 일대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재고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